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블로그! 이유식 2끼가 시작되면서 내 다크서클은 점점 짙어져가고 있다ㅠㅠ 2개월 간 임시휴직을 한 언니가 육아를 도와주고 있는데 벌써 2주 남았다 ㅠㅠ 이유식 만들 동안 언니가 둥이들 봐주고 있는데 2주라니.......!? 그래서 요즘 급하게 시터를 구하고 있다. 왜 점점 육아가 힘든지 생각을 해보니 애들의 행동반경이 넓어졌고, 예상치 못한 배밀이+기어가기로 한시라도 눈을 뗄 수가 없다 (바쁜 내 눈알 ^ㅠ^)
결국 급하게 매트시공을 알아 봄;; 필로티 3층인데 층간소음보다는 안전상을 목적으로 설치했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요즘 이유식+시터+배밀이+수면교육 등등.. 오마이갓뜨 머릿속은 포화상태라 시공매트는 남편한테 맡겼다. 육아 초반에는 남편한테 부탁하는 것조차 번거로워서 혼자 하고 말았는데 이유식을 기점으로 육아는 절대 혼자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고맙게도 남편이 평일에 열심히 알아봐 준 덕분에 업체를 2-3곳 정했다. 가격은 다 비슷비슷했는데 인테리어에 해치지 않고 응답이 빠르고 설치 날짜가 젤 빠른 곳으로 결정! 업체 이름은 #소리잠매트
설치하는데 (24평기준 거실만 했을 때) 약 3시간이 걸리다 보니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을 해야만 했다. 친정가족 찬스로 근처 마트에 갔고, 난생처음으로 마트 수유실에서 수유도 했다 ㅎㅎ 메가마트 수유실은 똥이었다고 한다
색상은 화이트마블/패브릭골드 2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패브릭골드로 결정! 화이트마블이 인기 있는 색상인 듯했는데 우리 집 인테리어와 트립트랩을 뒀을 때 패브릭골드가 더 아늑하고 따뜻해 보였다. 패브릭골드라는 이름자체가 노란끼가 많을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따뜻한 베이지톤에 가까웠다
왼쪽 흰색 사진이랑 비교한 사진! 집에서 어두운 조명을 쓰고 있어 사진으로는 어둡게 나왔는데 따뜻한 베이지색상에 가깝다. 요즘 워터매트에 빠진 애기들 ㅎㅎ 확실히 우리 쑥쑥이는 남자라 그런가 배밀이도 남다르다.. 시공하자마자 온 거실을 휘젓고 다니고 계심 하.. 부엌에서 보면 매트에 침자국들이 흥건한데 흐린눈 하는 중! 육아에 흐린 눈이 때로는 심신을 안정시켜준다..껄껄;;
기존에 봤던 매트와 다르게 좀 큰 사이즈라 집이 넓어 보이는 점도 맘에 들었다. 1개당 100x100cm라 관리하기도 편하고 안그래도 둥이들로 가득 찬 거실이 그나마 넓어 보였다! 우리는 거실 전체와 복도 일부만 시공을 했다. 이제 안전문도 알아봐야 하는데 ㅠㅠ 육아는 매일매일 미션 깨기다
부엌이 시작되는 부분까지만 작업을 했는데 마무리 부분도 깔끔하게 시공해 주셨다! 나중에 저 라인에 안전문을 설치할 예정! 집에 있는 트롤리가 연한 베이지 식인데 같이 찍으니 색이 비슷 ㅎㅎ 매트 시공을 하니 확실히 무릎도 덜 아프다! 시공매트 특성상 겨울에 보일러를 키면 좀 덜 따뜻하다는 말도 있던데? 여름철이라 큰 불편함을 못느끼고 있다.
처음에는 의자나 테이블 자국이 남아서 당황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자국이 다 사라졌다! 필로티라 층간소음문제는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시공매트를 하는 이유는 층간소음도 있지만 안전이유가 젤 큰 것 같다. 배밀이로 거실을 휘젓고 다니는 쑥쑥이만 봐도;
100일이 지나면,, 6개월이 지나면 육아가 조금 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점점 힘들고 체력이 고갈되고 있다! 쑥쑥 자라는 애들을 보면 모든게 감사하고 좋다가도 신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지친다 ㅠㅠ 하루에 1시간이라도 밖에 나가서 커피 한 잔 할 여유가 얼른 오길
우리 뽀시래기들 다가오는 8월도 엄마랑 힘내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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