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기록(1)_쌍둥이 이유식 준비물 및 구매처/비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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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육아일기

이유식 기록(1)_쌍둥이 이유식 준비물 및 구매처/비용 후기

by 자스-민 2024.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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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이후부터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 ㅠㅠ 요즘은 이유식을 180일에 한다길래 딩가딩가 맘 편히 있다가 우리 쑥쑥이 몸무게가 심상치 않아서 소아과선생님께 여쭤봤더니 만 5개월부터 가능하다고!!  2.66Kg로 태어났는데 8.35kg인 거면,, 이러다 소아비만될까 무섭다.  무튼 이유식이 뭔지 1도 몰라 여러 블로그랑 관련 도서를 구매하다 보니 정말 산 넘어 산이더라.. ㅠㅠ 사야 할 건 또 뭐 이리 많고! (제2의 혼수라는 말이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준비과정부터 지친 나는 아마 중기부터는 시판을 할 것 같지만,,ㅋㅋ  모유수유도 워낙 짧게 해서 이유식만큼은 정성 들여하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랄까? 우선 나는 토핑이유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시판이유식을 하게 되면 다 쓸모없.. 는 거지만 그래도 글라스락이랑 큐브보관하는 트레이는 김밥 말거나 다른 용도로 쓸 수 있다! 큐브틀 역시 여름에 아메리카노를 얼린다거나 등등 (점점 합리화 중) 

 

 

이유식의자 하이체어, 트립트랩


 

먼저 의자 주제에 50만 원이나 넘는 트립트랩을 구매했다. 돌고 돌아 트트라길래 당근으로도 알아봤지만 다들 손이 빨라서 늘 후순위였다. 쑥쑥이는 내추럴, 튼튼이는 화이트워시로 선택했는데 나중에 팔 때 가격방어가 되는 색상이기도 하고 집 인테리어랑도 어울릴 것 같아서? 처음에는 내추럴이 예뻤는데 보다 보니 화이트워시도 예쁘다! 

트립트랩(내추럴) 베이비세트 = 575,508원(ssg) 
트립트랩(화이트워시) 베이비세트 = 557,420원(현대홈쇼핑, 포인트 31,580원 적립된 최종가격)

 

 

 

 

그리고 이건 쿠션! 우리 아기들은 다행히 의자에 앉는 걸 좋아해서 범보의자도 80일 때부터 연습했다. 결국 집에서 100일 상차림 사진은 대실패였지만 의자에 앉아있는 걸 좋아하는 듯하다! 그래도 쿠션은 필수일 것 같아 방수기능이 있는 제품으로 구매했다. 트립트랩 제품은 개당 5만 원이 넘길래.. 그나마 가격도 저렴하고 방수기능이 있는 마롤로뜨? 제품을 구매했는데 대만족이다!

트립트랩 쿠션 * 2개 = 63,000원(네이버 마롤로뜨)

 

 

 

 

그리고 아직 배송 중이지만,, 이 좁은 집에 이유식을 준비하려고 하니 수납함이 필요했다. 이유식 스푼이나 턱받이를 바로바로 꺼낼 수 있는 수납함을 찾다가 이케아 트로파스트 제품이 트립트랩 하단에 연결이 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구매하려고 하던 찰나에..!! 물건을 많이 넣으면 쏟아진다는 평을 보고 어댑터를 같이 주문했다. 어댑터 파는 곳에 트로파스트도 팔길래 같이 구매.. 이케아 가면 더 싸겠지만 이케아 갈 시간이 어딨냐며 ㅠㅠ

트립트랩 하단수납함(이케아 트로파스트 및 어뎁터) * 2개 = 29,000원 (네이버 댄봇)

 

독박육아를 할 때는 애들 낮잠시간에 설거지를 하면 깰까 봐,, 애들이 놀 때 설거지를 한다. 요즘 뒤집기지옥에 침 질질 단계라 트립트랩에 앉혀놓고 설거지를 하는데 우리 튼튼이 지아는 내가 설거지하는 모습이 웃기는지 계속 관찰한다 ㅋㅋ 간혹 하네스 (트립트랩 안전벨트?)가 불편하다는 리뷰도 있는데 나는 아직까지 크게 불편함은 없다. 근데 아기 피부에는 조금 거친 재질이긴 하다 ㅠㅠ

 

 

이유식 조리/용기 (실리콘큐브, 다지기 등등)


 

큐브 이유식을 결정하고 나니 구매해야 할게 한가득이었다 ㅠㅠ 저 얼음트레이 같인 생긴 걸 큐브라고 하는데 큐브면 큐브지 4구, 6구, 12구 종류도 다양하다. 4구는 50ml, 6구는 30ml 12구는 15ml씩 들어가는데 몇 개를 사야 할지 모르는 나는 쌍둥이나라에서 도움을 얻었다. 사실 적게 사용하고 필요하면 그때그때 사라는 육아선배님들이 조언이 많았지만 핫딜이 뜨는 바람에 그런 거 다 무시하고 나도 모르게 구매하기 버튼을...ㅋㅋ 참고로 퍼기 제품은 핫딜이 자주 뜬다 ^^ 큐브는 브랜드가 많았는데 나는 퍼기제품이 냉동실 공간차지도 덜 할 것 같고 밀폐력이 좋다고 해서 구매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밥솥칸막이로 휘뚜루마뚜루한다길래 같이 구매함

퍼기 이중밀폐 큐브 4구(50ml) 4개 + 6구(30ml) 4개 + 12구(15ml) 2개 + 밥솥칸막이 1개 + 일회용 방수턱받이 20개 + 이유식 큐브 메모 스티커 = 69,500원 (키즈마일)

 

그리고 우측 사진은 릿첼 빨대컵~ 돌고 돌아 릿첼이라고 해서 핫딜로 구매했다. 컵 연습할 때 꼭 필요한 제품이라고 했는데 실수로 같은 색을 2개 주문해 버려서,,, 귀찮아서 그냥 써야 할 듯! 뭔가 구분해주고 싶었는데..

릿첼 첫걸음 머그 스텝업 세트 (빨대컵+머그+드링) * 2개 = 26,800원 (인터파크)

 

 

 

 

 

큐브공장이라는 말이 있던데,, 아직 경험 못해본 나는 왜 공장이지 싶다가,,, 다른 맘님 블로그를 보는데 진짜 공장이었다 ㅋㅋ 계속 돌려야 한다. 큐브를 얼리면 또 그 틀을 써야 하기 때문에 큐브를 보관하는 곳이 필요한데 보통 창신리빙? 에서 나오는 김밥트레이에 보관하는 듯했다. 혹은 비닐랩에 싸서 지퍼백에 넣기도 하는데 나는 하나씩 랩 포장해서 넣을 정도로 손이 빠르지 못하기 때문에 ㅋㅋ 이유식도 장비빨이라며 큐브를 보관하는 용기를 별도로 구매했다. 이지앤프리라는 제품으로 3칸이 나뉘어 있어서 보관할 때 유용할 듯? 나중에 내가 시판으로 넘어간다고 해도 요 제품은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이유식큐브 보관용기 이지앤프리 3칸(1700ml) * 4개 = 12,900원 (네이버이지앤)

 

 

 

 

그리고 퍼기찜기! 찜기는 이미 이전에 산 건데 찜기가 있으면 세상 편하다고 한다. 신혼 때 스테인리스 사발에 양배추나 감자를 쪄서 먹었는데 실리콘 찜기가 있으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고 ㅋㅋ 귀 얇은 나는 또 바로 핫딜이 뜨자마자 구매했다.

퍼기 실리콘 멀티찜기(특대) * 1개 = 19,900원 (육아크루)

 

그리고 계량컵은 절대 안 사야지! 젖병으로 계량할 거야 다짐했지만,, 쿠팡 핫딜에 또 속아 사버렸다. 유리제품이고 젖병은 500ml까지는 안되니까 ^^ 배송비 포함 6,300원에 구매했다. 요똥인 나에게 계량컵은 필수이기에 후회 없다 ㅎㅎ

파이렉스 유리 계량컵 500ml * 1개 = 6,310원 (쿠팡)

 

 

 

좌 weck / 우 글라스락

 

그리고 이유식 용기!  베이스 죽을 담고 나중에는 간식을 담거나 다른 용도로도 사용가능하다. 원래 웩(weck) 제품을 2-3년째 사용하고 있어서 추가로 구매하려고 했는데 글라스락이 좀 더 예뻐서...ㅋㅋㅋ 구매했다. 보통 락앤락파 글라스락 파로 나뉘는데 내 눈에는 글라스락이 좀 더 이쁘고 저 둥근 사각형인 것도 맘에 들었다.

글라스락 이유식 용기 270ml * 6개 = 21,060원 (옥션)

 

 

 

 

그리고 닌자쵸퍼! 출산할 때부터 익히 들었던 건데 모든 게 다 갈린다고 한다. 가끔 삼성카드몰에서 핫딜이 자주 뜨는데 내가 준비하려고 했을 때는 1300k가 저렴해서 핫딜 뜨자마자 바로 구매했다. 받자마자 칼 부분은 식용유로 닦아내고 연습 삼아 뭔가 갈고 싶었는데,, 요즘 시리얼만 먹는 우리 집에 재료가 있을 수 없지 ^ㅜ^ 이유식 할 때 써봐야 할 듯

닌자 초퍼 * 1개 = 49,000원(1300k)

 

 

 

 

그리고 흡착 식판과 볼을 알아보다가 알게 된 타이니트윙클! 흡착력이 좋아서 모윰이랑 비슷하게 추천글이 많았다. 때마침 이벤트 중이라 구매했는데 식판은 좀 더 이유식을 진행해 보고 사도 좋을 것 같아서 볼만 구매했다. 아기자기하게 식판에 담아주고 싶었지만 뚜껑이 있는 제품이 더 실용적일 것 같아 패스했다.

타이티트윙클 실리콘 흡착볼 *2개 + 방수 턱받이 *2 = 48,500원

 

 

그리고 배송비를 절약하고자 방수턱받이도 구매했다. 보통 베이비뵨에서 나오는 빕을 많인 쓰는 것 같은데 태교여행 때 구매한 실리콘 재형의 디즈니 턱받이가 있어서 이번엔 천으로 구매해 봤다. 우리 집 애들은 트립트랩에 20분 정도? 앉아있는데 커피 한잔 마시면서 턱받이 채우고 지켜봤더니... 저걸 또 먹네 ㅋㅋㅋㅋ 역시 실리콘인가.. 베이비빕인가 또 사야 하나 망설여지는 순간 ㅠㅠ

 

 

그리고 그 외에 전자저울과 칼을 구매했다. 사실 칼은 신혼 때 구매한 걸로 그대로 쓰려고 했는데,,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이유식을 하지 않아도 바꾸려던 찰나여서 퓨어코마치 제품을 구매했다. 보통 고기용/채소용으로 나누어서 쓰는 것 같아서 다른 색으로 구매했다. 아직 배송 중

 

퓨어코마치 칼 * 2개(회색/검정) = 22,600원(네이버 퓨어코마치)

 

그리고 한 때 드립백을 만든다고 구매한 저울이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무겁고 거치대가 없어서 당근하고 새로운 저울을 샀다. 드레텍 전자저울인데 이유식 책을 보다 추천받은 제품이다. 이것도 배송 중!

드레텍 전자저울 ks605 * 1개 = 12,800원(네이버라이플스타일홀릭)

 

 

 

그리고 뒤늦게 구매한 냄비.. 집에 있는 냄비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조금씩 벗겨지더니 역시 스텐인가 싶었다. 예전에 스테인리스 소재의 프라이팬을 산 적이 있는데 지금 어딘가에 방치 중 ㅋㅋㅋ 그래도 냄비는 다를 것 같아 이유식냄비로 유명한 릴리팟을 구매했다. 생각보다 엄청 가벼워서 이유식이 끝나면 라면 끓여 먹기 좋을 듯

릴리팟 편수냄비 * 1개 = 32,600원 (네이버 보베베)

 

 

이유식 책을 뭐 이리 많이 샀을까.. 이 중 가장 맘에 드는 책은 뿐이 토핑이유식! 친절하게 하나씩 설명해 준다. 그래도 책 산거는 돈 안 아까움 ^^ 원래 애들 낮잠 1, 낮잠 2 시간에 책 보면서 정리하려고 했는데 번갈아가면서 깬다. 4개월 잠퇴행이 이런 건가.... 황금기 5개월인데 (개뿔)

 

 

8시 육퇴 후 침대 위로 바로 가고 싶지만 그래도 열심히 메모하고 공부해 본다ㅠㅠ 

 

오늘 하루는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행동을 애들 앞에서 하고 말았다. 갓 5개월 된 아이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다니 ㅠㅠ.. 힘드니까 할 수 있는 게 우는 거 말고는 없었다. 신혼 때는 기분이 울적하면 걷거나 맥주를 마셨는데 이제는 그럴 시간은 사치다. 엉엉 울다가 콧물까지 나와서 애들 침닦는 물티슈로 스윽 닦았더니 지후 지아가 반짝이는 눈으로 날 바라봐줬다. 기분이 이상했다. 힘내라고 응원해 주는 건가 (의미부여ㅋ) 그런 애들을 보니 또 반성의 시간,, 오늘도 덜 안아 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든다.  천천히 커라 우리 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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