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여행에서 젤 인상 깊었던 찻잎마술~ 엄마랑 언니랑 (아빠 빼고) 셋이서 가는 하동여행! 여행이라 설렌 마음이었지만 고날에프를 챙겨간다고 묘하게 신경 쓰였다. 부산에서 하동까지는 2시간~2시간 30분 정도 걸렸고,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 예약한 찻잎마술로 향했다. 찻잎마술은 예약이 필수! 일주일 전 미리 예약을 했고, 예약은 언니가 담당했다 ㅋㅋㅋ (난 오로지 운전)
찻잎마술을 블로그를 보다 발견하고 바로 링크를 언니에게 쐈는데! 누가 봐도 우리 엄마 스타일이라고 고민도 없이 예약했다. 예전 남편과 왔을 때 재첩국으로 시작해서 재첩국으로 끝났었는데 ㅋㅋㅋㅋㅋ (재첩국에 미친 자들) 찻잎마술은 메뉴도 다양했지만 기본 반찬이 맛있기로 유명했다. 완전 건강식에다가 반찬 종류도 다양
식전에 먹는 오일과 꿀! 차꽃으로 만든건데 저 오일은 우리나라 화장품에 들어갈 정도로 굉장히 촉촉했다. 그리고 저 꿀은.. 먹자마자 내가 생각했던 꿀이 아니라 충격적인 맛! 언니가 사줬음 (감샤~)
기본 반찬! 다 맛있었다 매생이전?이 었는데 다른 식당에서 나오는 전과 다르게 덜 텁텁하고 담백했다. 엄마랑 언니랑 우와 맛있다며 계속 리액션하며 먹었음. 무슨 방청객처럼..ㅋㅋㅋㅋㅋㅋㅋ
메인 메뉴로 주문했던 삽겹살찜? 정확하게 메뉴는 기억 안 나는데 기본 반찬이 맛있다 보니 메인 메뉴가 잊혀지는 기이한 현상ㅋㅋ 그리고 하동에 왔으니 재첩은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재첩샤브(2인)를 주문했다.
반찬이 몇 개야.. 전을 포함해 거의 20개였다. 쑥으로 만든 나물과 표고버섯, 콩잎, 연근무침 등 모든 반찬이 다 맛있었다...!! 하동에서 먹은 메뉴 중 1위 ㅋㅋㅋ 이럴 때 보면 아무리 봐도 내 입맛은 할머니 입맛인 게 분명
계산은 입구에 있는 차 먹는 공간(차실)에서 한다. 음식을 다 먹고나면 남자 사장님께서 후식으로 차를 주시는데 넘 맛있어서 바로 구매했음 ㅋㅋ
이 꿀도 샀다! 사포닌과 리날률이라는 성분이 많아서 우울증, 갱년기, 생리불순에 좋으며 체온을 높여준다고 한다. 1개에 4~50,000원으로 기억하는데 비싸서 쪼끔씩 먹고 있다. 찻잎마술에서 구매한 유자차티백에 꿀을 한 방울 타서 먹었더니 몸이 정말 따뜻해지는 기분~ 남편은 변비가 사라졌다고 했다 (변비.. 글쎄..?)
다음날 우리는 쌍계명차를 가서 느꼈다. 언니도... 찻잎마술에서 티를 더 샀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뒤늦은 후회) 다음엔 찻잎마술에 가서 다양한 티를 구매해 오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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