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에서 언니 픽업하고 오랜만에 영도에 다녀왔다. 사실 오랜만은 아니지만,, 엄마랑 언니에게 영도는 오랜만일 테니까 ^^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 탁 트이고 주차장도 널널한 피아크에 다녀왔다. 식물마켓 때 방문하고 2번째 방문! 내가 가 본 카페 중 가장 규모가 컸다. 규모 큰 카페는 그닥 좋아하진 않지만(보통 맛이 없다) 피아크는 좀 덜 복잡한 느낌에 커피랑 베이커리가 맛있는 편이다!
아메리카노 종류가 무려 3가지인데 디카페인도 있었다. 오! 한때 자주 먹었던 아바야 게이샤 핸드드립도 있었고 차 종류도 다양했다. 가격은 초큼 비싼편이지만 음료가 대체로 맛있는 편..
언니는 핸드드립, 나는 말차라떼, 엄마는 감귤 당근 주스를 주문했다. 평소에 녹차라떼 1도 안 먹는데 정말 이상하게도 녹차라떼가 당기는 날이 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나 봄 ㅋㅋㅋㅋㅋ 베이커리/디저트를 먼저 고르고 음료를 주문하면 되는데 우리는 음료를 먼저 주문해서 2번이나 줄을 섰다. 계산하는 곳은 1곳이라 직원분과 서로 당황+민망
탐스러운 디저트들..청사과 색깔 머선일이고? 비쥬얼이 단거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을 홀리게 했다. 청사과와 코코망고 중 고민하다가 망고를 선택! 지금생각해보면 청사과도 먹어볼껄 (뒤늦은 후회)
이가 아픈 엄마는 딱딱한 빵은 못드셔서 에끌레어를 골랐다. 에끄레어 종류가 딸기, 베리 2가지가 있었는데 엄마는 베리류를 골랐다ㅋㅋ 고를 때 좀 귀여웠음~ 달달구리 좋아하는 엄니께서 이런거 못먹어서 한이라도 맺힌듯~
빵도 종류가 다양했다. 딸기 크로와상, 치즈파운드, 상피뉴 등! 오히려 종류가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다. 결국 언니는 소시지가 들어간 빵을 골랐음!
매장이 넓다보니 곳곳에 TV모니터가 있다. 거기서 우리 번호 발견하고 수령해갔음! 음료는 안 달고 맛있었다. 저런 달달한 디저트류는 커피랑 먹어야하는데 에끌레어 한 입 먹는 순간 녹차라떼 주문한거 급후회 ㅋㅋㅋㅋㅋ
정말 탐스러워.. 목요일 오후였는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많았다 그 광경이 신기했음 ㅋㅋ 이 망고케이크는 엄청 달 것같은 비주얼이지만 생각보다 덜 달고 맛있었다. 베이커리 맛집인거 인정~ 에끌레어는 엄마의 인생 디저트라고 했다ㅋㅋㅋ
퇴식구 쪽에 작은 소품샵과 함께 식물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쉐베리아나 고무나무 보고 예뻐서 찍어봄! 예전에는 엄청 비싼 식물이었는데~ 주차장도 넓고 커피, 베이커리도 맛있는 편이었다. 주말에 왔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좀 정신없었는데 평일에 오니 한적하고 더 좋았음~ 게다가 통유리라 멍때리기도 좋고 노트북하기도 좋은 듯! 실제로 과제나 영상편집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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