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솥밥 맛집, 섬빛 내돈내산 리뷰!

 

3번째 방문한 섬빛! 병원 맞은편에 있어서 진료를 보고 가는 편이다. 작년부터 솥밥의 매력에 빠졌는데 섬빛에 오면 늘 먹는 전복솥밥! 다른 솥밥집과 다르게 전복솥밥을 다 먹고 미역국에 넣어서 슥-삭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마마파파 산부인과를 다니는 사람들은 경험해 봤을 주차지옥(타워주차장극혐) 늘 섬빛 주차장보고 아 저기에 주차하고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있는 편이지만 직원분이 막 친절하진 않다. 실제로 리뷰를 보니 불친절하다는 평도 많았는데 뭔가 친절도 아닌 불친절도 아닌 그 어딘가랄까? 뭐 그래도 전복솥밥이 먹고 싶을 때는 섬빛밖에 생각 안 남..

 

 

메뉴는 전복뚝배기, 전북솥죽, 전복솥밥, 꼬막비빔소밥, 직화고등어구이솥밥, 제육볶음솥밥 이렇게 6개 메뉴가 있고, 세트로 구매 시 메인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듯했다. 2인 이상만 주문 가능! 이 날 병원에서 채취하고 덜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야 할 것 같아  전복솥밥을 주문했고, 남편은 전복뚝배기를 주문했다.

 

 

향이 좋다~ 제주도나 부산에도 전복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는데 여기가 찐 찐 찐! 올 때마다 울 어머님 아버님 나이대 분들이 많이 오시는 편인 듯? 솥밥도 종류가 다양한데 나는 일본식 솥밥은 빨리 질려서 별로.. (막상 없어서 못 먹음^^)

 

 

 

 

 

밑반찬은 젓갈, 콩나물, 깍두기, 떡볶이, 미역줄기, 간장게장, 김! 그냥 와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냥 깔끔 그 잡채! 떡볶이는 옛날 학교 급식 때 먹었던 달달한 맛의 떡볶이였다.

 

 

오빠가 주문한 해물뚝배기.. 아 마취를 해서 계속 몸이 잠겼는데 이 뚝배기 비주얼보고 계속 먹었다 ㅋㅋ 내 전복솥밥 두고! 나.. 얼큰했던 게 필요했던 건가? 난 얼큰하고 맛있었지만 남편은 다음에 온다면 그냥 전복솥밥을 주문하겠다고 했다. 그렇지만 그는 야무지게 한 그릇 클리어 하심

 

 

다 먹고 편의점 가서 구구콘 먹었다. 2+1이라길래 아싸뵹 했는데 직원분께서 2개를 더 사면 훨씬 저렴하다고 해서 무려 5개나 샀다 ㅋㅋ 콘 중에 구구콘이 짱이라던데 좋겠네? 그렇지만 나도 집에 와서 하나 더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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