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방문하는 삼산 "정칼국수". 자주 지나갔던 곳인데 맛집인 줄 몰랐고, 이렇게 자주 오게 될 줄도 몰랐다.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 추천하고 싶은 숨은 맛집인데 부모님 모시고 방문해도 좋을 것 같은 마음에 리뷰를 기록해보려고 한다.
울산 칼국수 맛집하면 대부분 성안동에 있는 "태양칼국수"를 떠오르겠지만 나는 옹심이파라 옹심이칼국수에 자주 갔다. 요가 끝나고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혼자 3-4번 간 듯? 그러다 이번 겨울 남편과 삼산에 있는 정칼국수에 방문했는데 넘 맛있어서 자주 방문하고 있다.
정칼국수 입구에는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운 좋게 저녁에 방문해서 주차자리가 널널했음! 다만 평일 점심시간대에는 만차라 거주전용 주차구역이나 공용주차장에 주차한 적도 있다
매장 규모가 생각보다 컸는데 주 메뉴는 흑임자 들깨 칼국수~ 그냥 들깨칼 국수도 아닌 흑임자라니.. 매번 바지락 칼국수 먹으러 방문했다가 옆테이블에서 먹는 흑임자들깨칼국수의 유혹에 넘어가 들깨만 먹고 있다 ㅋㅋ
칼국수 종류는 흑임자 들깨 칼국수, 바지락칼국수, 매운칼국수가 있고 그 외에 철판 비빔밥과 만두, 새우샐러드가 있다. 뒷장을 넘기면 부추전, 해물파전, 만두전골 등 칼국수 맛집치고 메뉴가 다양한 편! 전통술도 판매 하고 있음~
매장 자리가 좀 특이한테 파티션처럼 구분이 되어 있어서 좋았다. 메뉴를 주문하면 기본 반찬인 김치, 단무지와 샐러드가 나오는데! 정칼국수 김치는 존맛~ 칼국수집은 김치가 중요하지 (암요암요)
지난번에 왔을 때는 단무지가 없었는데~ 오빠는 바지락칼국수, 나는 흑임자들깨칼국수를 주문했다. 3번째 방문인데 늘 각자의 뚝심으로 똑같은 메뉴만 주문 중! 이번에는 바지락을 먹을까 흔들렸지..만 바지락은 다른 칼국수집에서도 자주 먹을 수 있지만 들깨가 맛있는 칼국수 맛집은 찾기 은근 힘들다 (나만그래?)
두유처럼 구수하다. 안에는 감자와 애호박이 들어있다. 들깨칼국수는.. 국물까지 다 마시고 싶지만 그러기엔 배가 너무 불렀다. 지난번에는 만두까지 주문했는데 그 많은걸 어떻게 다 먹었는지 기억이 안남..
먹고나니 땀이 줄줄줄;; 다 먹고 내 칼국수까지 야무지게 먹으신 남편님 ㅋㅋㅋ 설거지했네? 테이블당 제공된 김치도 다먹었다. 어머님, 아버님 나잇대분들이 많으셨고, 들깨칼국수가 인기메뉴인 듯 했다! 맛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정성이 가득한 칼국수였다. 시장에서 파는 칼국수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꽉 채운 정성가득 칼국수도 맛있다. 다음에는 철판볶음밥 도전~!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울산 성안동 맛집, 가성비 밥집 <종로쭈꾸미> (1) | 2023.03.21 |
---|---|
내돈내산 부산 물회 맛집 "명품물회" 솔직 리뷰 (1) | 2023.03.17 |
울산 카페, 조용하고 아늑한 찻집 <왕방요> (0) | 2023.03.10 |
내돈내산 울산 장어구이/가족 외식 맛집, 돌집민물장어 (2) | 2023.03.09 |
내돈내산 울산 맛집, 장어덮밥 <어옥동> 리뷰 (0) | 2023.03.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