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칼칼한 요즘! 차를 조금씩 마시고 있다. 폴라앳홈에서 산 다기세트가 수납장 어딘가에 박혀있는데.. 무인양품 sus 선반을 구매했으니 하나씩 정리해야지~ 봄이 오면 가구를 재배치하고 싶은 욕구 (이유는 모르겠다ㅋㅋ) 주말에 남편과 카페(찻집)에 다녀왔다. 양산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급 찻집으로 꺾었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기록용으로 남겨보기로..!
이름이 왕방요..? 울산 울주군 삼동면에 위치하고 있는 왕방요는 도자기 갤러리와 함께 운영 중인 카페이다. 좌측에는 카페, 우측에는 갤러리가 있는데 생긴 지는 얼마 안 된 듯하다.
* 왕방요
울주군 삼동면 출강왕방길 124 1층 / 매주 화요일 휴무 / 11:00 - 20:00
도자기와 찻집이라니! 차 한상(1인)과 디저트가 추가된 한상, 그 외에 밤이 들어간 라떼, 에이드, 아메리카노 등 메뉴가 다양했다. 커피보다 비싼 차~ 1인 기준 11,000원이었는데 내가 온 목적은 차를 먹기 위함이었으니~
좀 독특했던 메뉴는 왕밤바라떼였는데 밤 소스가 들어간 음료로 hot/ice 다 가능했다. 남편은 왕밤바라떼를 먹으려고 했는데 카페 도착 1-2시간 전 길가에서 단밤을 구매해 버린 탓에 ㅋㅋㅋ (밤에 질렸다고 한다)
차 종류는 크게 2가지가 있다. 백호오룡과 운남홍차! 운남홍차는 많이 들어봤는데 중국 3대 홍자 중 하나로 밀크티로도 많이 마시는 차라고 한다. 난 백호오룡으로 주문! 백호오룡은 대만산 차로 과일향과 꽃향이 나서 차를 처음 먹어보는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듯!
설명이 재밌었다. 초록애매미가 차나무를 갉아먹을 때 나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벌레의 천적을 유혹하는 향을 발산하게 된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찻잎이 독특한 향을 발산하게 되고,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 유기농으로 재배된다고! 호~ 신기해라!!
올해는 찻집에 자주 오는 듯하다! 지난번 포스팅했던 고고당 티하우스 역시 찻집으로 차 메뉴가 다양한 편이었다.
2023.01.25 - [맛집카페] - 울산 찻집/카페, 마음이 고요해지는 카페 ::: 고고당 티하우스
울산 찻집/카페, 마음이 고요해지는 카페 ::: 고고당 티하우스
카페 농도에 이어 괜찮은 찻집을 발견했다. 울산역(언양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차 전문점인 생각보다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주말에는 대기명단을 작성해야 할 때도 있다. 우리는 토요일 늦은
jasmin2023.tistory.com
지난번 고고당에 갔을 때는 직원분이 직접 설명을 해주셨는데, 여긴 안내종이가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차를 완전 처음 먹어본 사람들은 당황했을 것 같다; 무튼! 차를 맛있게 우리는 법은 쉽고 간단하다. 그리고 뜨거운 물도 리필이 가능하며 1인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찻잔은 추가제공이 x
남편은 따뜻한 아메리카노~ 커피맛도 괜찮았다. 통유리가 있는 창가에 앉아서 홀짝홀짝 먹으면서 올해 목표를 곱씹었다. 나는 생각이 많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스타일인데 남편은(대부분의 남자는 다 그런가) 단순하고 심플하다 부러움... 덜어내는 연습을 해야겠다!
혈액순환 제대로 되는 듯 ㅋㅋ 직접 만든 도자기여서 그런지 찻집(카페)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다. 공간이 커서 휴식을 제대로 하고 온 기분이었고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 와도 좋을 듯하다. 울주군 쪽에는 찻집이 많은 듯 다음에는 찻집투어를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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