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농도에 이어 괜찮은 찻집을 발견했다. 울산역(언양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차 전문점인 <고고당 티하우스> 생각보다 자리가 많지는 않아서 주말에는 대기명단을 작성해야 할 때도 있다. 우리는 토요일 늦은 오후에 갔는데 자리가 없어서 차에서 기다렸고,, 거의 30분째 기다리다가 이상해서 전화를 했더니 직원분이 우리를 깜빡한 것 같았음 -_-
울주군 (울산역 인근)에 은근 카페가 많은데 최근에는 역 5분 거리에 스타벅스도 생긴 듯하다! 집에서도 남편과 쑥차, 헛개차 등 다기로 차를 자주 먹는 편인데 드디어 쑥차가 질리기 시작했다 ㅋㅋㅋ 오래된 잎이기도 하고 카페인 없는 차를 찾다 보니 늘 먹는 게 비슷한 것 같다 ㅠㅠ 고고당 티 하우스는 안에 좌석이 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아늑한 분위기가 넘 맘에 들었다
여긴 단체석인 듯? 곳곳에 있는 소품들과 다기들이 예뻐서 감탄하면서 둘러봤다. 우리는 가래떡구이와 금훤? 그리고 우롱차를 주문했다. 차를 내리는 방법을 직원분이 설명해 주시는데 넘 빨리 말해주셔서 쇼미더머니 보는 줄 알았음
가래떡구이는 그냥 쏘소였다. 일반 흰 가래떡이 아니라 현미가래떡인 듯했다. 엄마가 가끔 구워주는데 엄마말로는 현미가래떡은 은근히 파는 곳이 없다고 ㅋㅋ 고고당 티 하우스표 가래떡은 좀 아쉬운 맛이었다. 다음에는 다른 다과를 먹어야지.. 가래떡 구이는 좀 더 바삭하게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차랑 같이 먹기에는 괜찮았음
차는 정말 맛있었다. 처음에 먹은 차 보다 우롱차? 가 더 맛있었는데 몸이 정화되는 기분이었다. 이 날 날씨가 춥고 흐렸는데 커피가 아닌 차를 먹으러 온 게 탁월한 선택이었다! 야외석도 있는 것 같은데,, 추운데 굳이..^^;;
카페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느낌은 근처에 있는 농도가 더 좋았다. 차 맛으로만 비교하면 농도보다는 고고당이 더 맛있었던 것 같음~ 그러고보면,, 울산은 찻집이 다 괜찮은 것 같다 (이렇게 해야만 울산을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ㅋㅋ)
'맛집카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돈내산 울산 삼산 맛집, 깔끔하고 정성가득한 <정칼국수> (1) | 2023.03.14 |
---|---|
울산 카페, 조용하고 아늑한 찻집 <왕방요> (0) | 2023.03.10 |
내돈내산 울산 장어구이/가족 외식 맛집, 돌집민물장어 (3) | 2023.03.09 |
내돈내산 울산 맛집, 장어덮밥 <어옥동> 리뷰 (0) | 2023.03.06 |
BHC치킨 카카오톡 기프트콘 주문방법 (0) | 2022.12.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