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주차장까지 왔다가 정기휴무일에 와서 못 갔던 콩나물교실! 울산에서 손꼽히는 맛집이라고 하던데 울산토박이인 남편이 예전부터 추천했던 맛집이다. 생각해 보면 돼지국밥, 순대국밥은 먹어봤어도 콩나물국밥은 굳이 안 먹었던 것 같다. 전주에 가서도 콩나물국밥은 먹어 보지 못한 1인..ㅋㅋ
나의 첫 콩나물국밥집이 된 콩나물교실! 장사가 잘돼서 가게를 확장했다고 한다. 주차장도 넓고 역시나 사람도 많았다. 주말 이른 아침에는 해장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 듯했는데 이 날 은행 질권설정 때문에 남편과 또 점심데이트를 했다 히히! 추어탕을 또 먹으려다 갑자기 콩나물교실이 생각나 네비 찍고 급하게 출바알-!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저녁식사를 하려면 적어도 7시 40분 안에는 와야 한다. 대부분의 식당들은 월요일 휴무인 곳이 많은 듯
콩나물 해장국 종류가 2가지가 있었다. 얼큰한 맛(고춧가루)과 담백한 맛(들깨가루)! 어렸을 때 엄마가 끓여준 콩나물국도 종류가 2가지였는데 아빠는 늘 맑은 콩나물국을 좋아했고, 나는 소고기와 고춧가루가 들어간 얼큰한 콩나물국을 좋아했었다. 근데 엄마는 맑은 걸 더 많이 끓였다고 한다.. 너무해ㅠ.ㅠ
얼큰한 맛 2개를 주문했고, 콩나물교실 식당에 온 대부분의 사람들도 얼큰한 맛을 많이 주문했다!
기본 반찬은 닭가슴살 장조림?과 깍두기, 젓갈, 땡초, 계란! 이렇게 나온다. 저 계란은 순두부찌개처럼 국밥에 넣어먹는 거냐고 물었더니 남편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먹는 법을 알려 주겠다고 했다 ㅋㅋㅋ
오오 콩나물국밥! 콩나물국밥인데 밥을 찾는 나는 정말 똥멍청이인가 ^^; 국물부터 먹었는데 얼큰했다. 요즘 2-3개월째 술도 못 먹고 있는데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가 ㅋㅋㅋ 아재처럼 먹자마자 크~ 해버렸다. 마치 해장국 먹는 느낌
계란이 담긴 그릇에 콩나물과 국물, 밥을 넣고 같이 준 김을 부셔서 비벼먹으면 끝! 나는 일반 콩나물국밥을 좀 먹다가 비벼먹었다! 더 맛있긴 했지만 난 그래도 오리지널로 먹는 게 더 좋았음!
야무지게 한 그릇 하고! 맞은편에 있는 여천천(?)에 산책을 했다. 3년 차 울산새댁은 태화강밖에 모르는데.. 여천천도 산책하거나 걷기 좋았다! 파스텔톤의 개나리와 벚꽃만 보다가 이렇게 쨍한 꽃을 보니까 푸룻푸룻했다.
2023.04.01 - [맛집카페] - 나만 알고 싶은 울산 맛집, 친절한 서비스에 맛까지 최고인 "남원추어탕"
나만 알고 싶은 울산 맛집, 친절한 서비스에 맛까지 최고인 "남원추어탕"
지난 주말 인공수정이 끝난 후 마마파마 맞은편에 있는 솥밥집에 가려다가 급 추어탕집을 찾았다. 시술이 끝나고 15분 정도 베드에 누워있어야 하는데 꽤나 긴 15분이었다. 그 사이에 착상에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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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자주가는 몇 안되는 밥집 중 하나인 종로쭈꾸미! 성안동 스벅을 갔다가 기본 루틴으로 가는데 다른 쭈꾸미집도 여러군데 가봤지만 종로쭈꾸미 성안점이 훨~씬 깔끔하고 맛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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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본 콩나물국밥의 총평은! 정말 맛있었다. 콩나물도 아삭아삭하고 국물이 계속 생각났음! 사람들이 많이 가는 데는 늘 이유가 있네~ 하지만 아직 남원추어탕을 이길만한 맛집은 보질 못했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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