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오랜만에 카페투어~ 안정기가 되면 친정에 가겠다고 했지만,, 큰 이벤트가 없는 지금이 안정기라는 생각이 들어 급 부산행 기차를 탔다. 미리 하이베베, 영양제, 여분 옷은 엄마집 택배로 보내고 노트북을 챙겨 진짜 오랜만에 부산!! 4일동안 엄마밥 먹다가 토요일 남편이 와서 다같이 카페에 다녀왔다. (아빠 쏘리)
녹산에 위치한 카페였는데 엄마랑 카페를 갈 떄는 뷰가 좋고 넓은 대형 카페를 찾는 편이다! 록산은 큰 유리에 대형 카페였는데 오랜만에 집에만 있다가 카페 나오니 행복했다. 나중에 애기 낳으면 100일동안 집에 갇혀있을 생각하니까 벌써 암담해..
아메리카노 한 잔 정도는 먹어도 된다고 하지만! 안먹다가 먹으니 심장이 벌렁거렸다. 그리고 요즘 불면증이 심해져서 커피메뉴는 보지도 않음 ㅋㅋ 과일 착즙주스를 주문했는데 착즙이 맘에 들었다! 사과랑 비트 레몬이 들어간건데 맛은 달지도 않고 적당했다. 급 착즙기를 구매하고 싶군
몇일 전 부터 노래 불렀던 복숭아 ㅠㅠ 그 중에서도 난 딱복파인데! 대극천 납작복숭아가 딱복 맛이 났다! 경북 영천은 과일의 고향인가 샤인머스켓도 그렇고~ 진짜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맛이 강했다. 한 팩에 6개가 들어가있고 한 입 크기라 같이 주문했다. 마음같아선 케이크를 다 뽀개고 싶었지만 엄마와 남편 눈치에 과일을 선택했다. 과일도 당인데...또르르
먹다가 남은건 야무지게 포장~ 4일동안 먹었다. 껍질 채 먹는데 아삭아삭 맛있어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역시 복숭아는 딱복이 최고쥐~ 엄마랑 앉아서 앞으로 육아는 어떻게 할지 얘기하다가 급 현타 ㅋㅋㅋㅋㅋㅋ 일주일에 2번씩은 집에 오겠다고 했는데 부산에서 울산까지 나도 지치는데~ ㅠㅠ 급 걱정된다.
오랜만에 카페에서 2시간이나 수다떨었다 ㅋㅋㅋ 문득 아기 이름을 남편 성 "유"를 따라 뉴진스가 어떻겠냐고 했더니 엄마는 진수라는 이름은 흔하다고 해서 남편이랑 깔깔 숨 넘어가듯이 웃었다 ㅋㅋㅋㅋㅋ 제발..아들둥이만 아니길 (부디 ㅠㅠ)
록산 앞 산책로가 있어서 비도 그쳐서 걸었다. 이름모를 예쁜 꽃도 발견하고~ 텃밭에 열린 오이와 방울토마토 구경도 했다(흥분한 엄마 ㅋㅋㅋㅋㅋ) 다시 울산으로 가기 전 엄마가 소고기국, 열무김치, 부추전, 고구마줄거리 포장해줬다.. 엄마 음식은 역시나 사랑의 맛~ 2주 후에는 차를 끌고 가야지.. 힘들다 기차는 10분컷인데 집에서 울산역까지 넘 멀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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