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노트북 파우치, 무인양품 선반, 야채항암스프, 유자민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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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주간일기) 노트북 파우치, 무인양품 선반, 야채항암스프, 유자민트티

by 자스-민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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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 2022.12.18 (12월 3주차)

처음 써보는 주간일기! 제품리뷰/맛집리뷰가 아닌 2023년부터 한주씩 주간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이번주는 감기 때문에 집콕만 해서 저번주에 있었던 일부터 기록하기. 나 조차도 헷갈리는 뒤죽박죽 순서이지만 기록에 의미를 두기로! 뜬금없지만 내년부터는 블로그와 유튜브 모두 꾸준히 얍!

 

스위치 파우치

 

#노트북 파우치

4월에 구매해 8-9개월 사용한 스위치 파우치! 29cm에서 (짠순이인 내가) 큰 맘먹고 구매한 파우치인데 디자인도 예쁘고 다 좋았지만.. 어느 순간 외장하드와 허브를 들고 다니다 보니 저 파우치 마저 작게 느껴졌다. 보부상도 아닌데 지갑이나 휴대폰을 넣으면 저 똑딱이 단추가 터칠지경임.. 때마침 위글위글 할인행사를 보고 노트북 투웨이백을 구매했다.

 

 

29cm에서 각종 쿠폰과 마일리지, 네이버포인트까지 사용해서 39,000원에 구매 ㅋㅋ 스위치 파우치는 당근에 내놨는데.. 내 혈족이 원해서 서울로 반값택배 보냈다. 언니한테 그간 받은 게 많으니 ㅋㅋㅋ 언니도 맥북을 쓰는데 잘 사용했으면 좋겠다. 내 위글위글 노트북 파우치 얼른 와라~

 

 

#무인양품 선반

김해 신세계백화점에 갈 때 마다 눈여겨봤던 무인양품 선반! 진열상품은 30% 할인을 하는데 상태가 너무 좋았다. 너비가 좁은 게 좀 아쉬웠지만 여기에 전기포트나 핸드밀, 원두를 올려두면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내가 추구했던 삶은 심플라이프였는데.. 취향이 워낙 아기자기 소나무라 짜치는 소품들이 쌓이고 있다. 심플은 개뿔 ㅠ.ㅠ

 

 

#코로나재발?

일주일 전부터 남편이 목이 아프다고 해서 타이레놀이랑 감기약을 줬다. 근데 내가 걸릴 줄이야 ㅠㅠ 엊그제부터 목이 잠기더니 새벽에는 기침때문에 1시간 간격으로 깼다. 그렇다고 머리가 아프거나 기력이 없는 건 아닌데 목+기침 때문에 미쳐부려~ 오늘 원장님 요가수업을 듣는데 어떤 한 분이 계속 기침을 하길래 속으로 (힘내세요!) 응원했는데 갑자기 나도 기침 발사 ^^ 와 계속 숨 참으면서 호흡했다. 오늘 요가수업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고 ㅠㅠ 코로나 초기때와 증상이 비슷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했는데 다행히 음성! 그냥 단순 감기인 듯

 

 

#야채스프

항암치료로 힘들어하시는 어머님을 위해 저번주 오빠랑 같이 야채스프를 만들었다. 한 달 전 교보문고에서 구강암 관련 책을 보다가 일본 작가가 쓴 아마존 베스트셀러 책을 잠시 읽었는데 인상적이었다. 야채스프는 면역스프라고도 불리는데 생각보다 레시피가 다양했다. 어머님표 레시피는 양배추, 당근, 양파, 무우, 브로콜리가 들어간 스프였고! 내가 블로그를 참고해서 만든 레시피는 토마토, 양파, 감자, 당근, 고구마, 대파, 마늘을 넣고 (물 없이) 2시간 동안 약불로 끓였다. 토마토 때문인지 생각보다 향이 좋았다.

요즘 드는 생각은 1차 항암하셨을 때 내가 이 책을 발견하고 야채스프를 챙겨드렸다면 어땠을까 라는.. 무탈하게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아들만 둘 있는 집에서 한 명은 딸 노릇을 한다는데.. 울 남편이 딸 노릇한다고 고생 중! 기나긴 시간이 잘 흘러갔으면 좋겠다.

 

 

#엄마의 방

저번주 엄마 김장은 못 도와주고 김치를 받으러 갔다. (지금 생각해보니 용돈이라도 드리고 올걸 싶었지만..) 결혼 후 내방이 엄마방이 되면서 엄마는 인생 첫 자기 방이 생겼다고 좋아하셨다. 엄마 방에는 온통 우리 사진 뿐이었는데! 최근에 엄마의 원픽인 장민호 앨범을 몰래 사드렸다. 장민호 앨범을 어떻게 두고계실지 궁금했는데 ㅋㅋㅋ 우리 사진 뒷편으로 은근슬쩍 둔 모습이 귀여웠다. 엄마 친구들은 전부 장민호 콘서트에 간다고! 나한테는 부럽지 않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말은 나도 장민호 콘서트 가고싶다라는 말로 받아들여졌다. 

 

 

#스타벅스 유자민트티

스타벅스 커피는 정말 쓰다. 맛이 없다 ㅠㅠ 저번주 스벅에서 차를 주문했는데, 처음 먹어본 유자민트티! 개인적으로 티백 사먹는게 젤 돈아까운데 ㅋㅋ 자몽허니블랙티에 이어 유자민트티 꽤 맛있었다. 민트보다는 유자맛이 더 강하긴 했지만 컨디션이 안좋거나 목감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음 (물론 가격은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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