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34주가 왔다, 울산대병원 입원 25일차(수술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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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육아일기

마의 34주가 왔다, 울산대병원 입원 25일차(수술택일?)

by 자스-민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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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산모가 가고 코골이+초예민 산모가 왔다. 덕분에 나는 코감기에 미칠 노릇이고 ㅠㅠ (그렇게 전화하고 코 골고 유난 떨 때 알아봤음 ㅡㅡ) 매일 통화만 1-2 시간 하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참 극성이다.. 시시콜콜 남편에게 보고하고 조금이라도 아프면(흔한 부작용) 징징거리는데 참 할많하않;;; 그래도 장기입원 약 4주 차에 접어든 지금은 1인실의 비용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내가 참아야 하나 싶다^^


오늘부로 난 34주 차다 되었다! 마의 34주ㅋㅋㅋ 아직 수술날짜도 안 잡혔는데 빠르면 다음 주 아니면 37주까지 내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긴장(두둥) 아마 이번 주 중으로 수술날짜도 잡을 듯? 하다.




오빠가 군밤을 해왔다. 최고의 간식ㅋㅋㅋ 어제도 1층 편의점에 갔지만 먹을만한 음식이 없었다. 과자 먹기도 조금 죄책감 들고ㅜㅜ 하나하나 까먹을 때 남편의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 근데 너무 양이 작아 (날 뭘로 보고🙄)





키핑장 갈 때마다 먹었던 옥수수도 사 옴! 52 병동 가는
길에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 중이다. 특히 에프로 구워 온 고구마나 떡 돌려먹을 때 전자레인지의 소즁함을 깨닫게 됨 ㅎㅎ




와중에 언니는 hnm에서 아기옷을 구매했다. 1개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곰돌이가 넘 귀엽자나.. 사진 보자마자 심장이 콩닥거렸다. 모자모양도 곰돌이야😭😭유클에서 매쉬소재도 득템! 저 문어모양 온라인에서는 별로였는데 펼친 모습 보나 넘 귀여웠다




점심 먹다가 장조림 흘려서 압박스타킹 손빨래함~~ 오랜만에 맨다리 봤는데 내 핏줄이 선명하게 보였다. 내 피를 줍줍하고 있을 쑥튼이 생각하면 좀 귀엽긴 한데 몸이 계속 붓고 압박스타킹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소고기를 먹으면 우리 후둥이 튼튼이가 잘 성장할까 싶어서 간편하 먹을 수 있는 육포를 주문했다. 키즈용 육포였는데 무려 한우였음; 양은 너무 짜치고 맛도 비렸지만 과자 먹고 싶을 때 하나씩 까먹는 중 ㅋㅋㅋㅋㅋ

이제 슬슬 출산 택일을 알아봐야 하는데;; 먼저 무료로 날짜를 골라주는 임성준의 작명개명 사이트에서 날짜를 받았다. (가입하고 글 쓰면 3일 내로 답을 주신다) 무료이기 때문에 상세한 설명은 없지만 그래두 만족 ㅠ그리고 이번 주 중으로 누리작명소에 의뢰할 예정👏🏼



하.. 내 인생 첫 수술😰 솔직히 좀 무섭다. 이제 2-3주면 우리 아기들 본다 조금만 버텨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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