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백일해주사/독감 예방접종 비용 및 시기(인구보건협회 울산가족보건의원)

병실에서 쓰고 있는 블로그🥹 지금생각해 보니 독감예방접종과 백일해주사를 미리 맞은 건 잘한 듯? 자궁수축으로 병원에 입원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이것은 여자의 촉인가ㅋㅋ) 정말로 입원을 해버렸고 28주에 독감, 30주에 백일해 그리고 30주 끝자락에 입원을 해버렸지모얌,,

독감예방접종은 임산부는 무료라 남편과 같이 울산가족보건의원에서 맞았다. 나는 무료지만 남편은 돈을 내야 했기에 그나마 좀 저렴한 곳이 가족보건의원! 독감은 병원마다 가격이 달라도 넘 다르다ㅠㅠ 그리고 독감과 백일해주사를 같이 접종하는 경우도 있는데 맘카페에 보니 의견이 나뉘길래,, 나는 2주 정도 텀을 두고 맞았다

B형 간염은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 항체가 없다고 해서 3차에 걸쳐 보건소에서 맞았다. B형 간염주사는 임신중에 맞아도 된다고 해서 맞았는데,, 여기 가족보건의원 상담아줌마가 계속 다른 접종도 맞고 가라고 권유했다.

아! 울산가족보건의원 독감 금액은 25,000원이었고, 백일해는 아래 영수증 참고! 평일에 왔는데도 여긴 시장통이었음 정신없어 ㅠㅠ 시스템도 좀 복잡했는데 문진표를 작성하고 > 상담 > 수납 > 의사상담 > 주사였다. 굉장히 비효율적,,

백일해주사는 울 부모님, 남편도 맞아야 하는데 이상하게 나는 빨리 접종하고 싶었다. 몸이 조금이라도 가벼울 때 도장 깨기 하는 마음으로 ㅋㅋ 엄마 되는 거 참 힘들다.

백일해주사는 32,000원 나왔음! 28주부터는 운전도 안 하고 택시 타고 가족보건의원에 갔는데 뭔가 집에 가기 아쉬워서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다. 출산 전 마지막 카페일 것 같다고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는데 말이 씨가 되어버렸..난 이러고 3일 후 입원했다 ㅋㅋㅋ

여긴 카페 헌터스! 흑임자라테가 유명하다고 해서 잠시 혼자만의 티타임을 가졌다. 어떻게 보면 장기입원을 위해 옛다 커피라도 먹어라는 메시지였나 싶기도 하고 ㅋㅋ

스매쉬 흑임자가 더 맛있었는데 여긴 채광도 좋고 주인분도 친절하셔서 혼자 오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지금 보니 흑임자라테 먹고 싶네.. 울대병원 1층에 있는 카페는 정말 맛이 없다 ㅠㅠ

독감이랑 백일해 접종을 안 하고 온 산모들은 병동에서 접종을 해주는 듯했다. 나는 입원 첫날, 간호사 선생님이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다 맞고 와서 좀 놀란 눈치였다 ㅋㅋㅋ 그럼 모해,, 그래도 병원에서의 시간은 처음보다는 빨리 흘러가는 것 같아서 이제는 덜 우울하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