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뷰, 부산 광안리 랜디스 도넛 (글레이즈, 커피크럼, 로스트 코코넛, 초코크런치 스트로베리)

요즘 핫하다는 랜디스도넛! 평상시에는 도넛 잘 먹지도 않으면서 남들이 줄 서서 먹는다길래 나도 대세를 따라보기로 했음 ㅋ 크리스피도넛이 처음 나왔을 때도 안 먹다가 뒤늦게 달달한 맛에 빠져 자주 사 먹었었음! 랜디스도넛이 부산에 생겼다는 건 들었지만,, 광안리에 카페를 갔다가 다들 주황색 박스를 들고 다니길래 아..! 랜디스도넛이구나 싶었다 ㅋㅋ

 

 

포장해서 일요일 아침으로 커피와 먹었다. 내가 본 랜디스도넛 블로그 리뷰에서는 도넛 종류가 엄~청나게 다양했는데 늦은 토요일 오후에 매장에 갔더니 남은 도넛은 별로 없었다. 보통 이런 경우 오픈런으로 재방문하겠다고 하지만,,

 

 

나는 남아있는 도넛도 궁금했다 ㅋㅋㅋ 내가 언제 또 광안리에 오겠냐며~ 남은 도넛이라도 맛봐야겠다는.. 불굴의 의지 ^^

 

 

초코크런치 스트로베리 도넛, 카라멜 코코넛 도넛, 글레이즈 도넛! 글레이즈 도넛은 맛이 상상 갔지만 그래도 비교해보고 싶었다. 던킨이나 크리스피도넛에서 판매 중인 글레이즈와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서술하시오..

 

 

슈가 크론디, 초콜릿 도넛, 슈가 도넛! 초콜릿 도넛은 1개 남아서 쓸어가고싶었는데 앞에 줄 선 예쁜 커플이 낚아채감.. ^^ 다양한 종류로 먹어보고 싶었던 나는 남아있는 도넛 중 비주얼이 뛰어난 애들로 골랐다.

 

* 글레이즈도넛 / 커피크럼 도넛 / 로스트 코코넛 도넛 / 초코크런치 스트로베리

 

 

 

 

집에와서 베란다에 두고 다음날 아침에 먹었다! 먼저 글레이즈부터~ 옆팀은 글레이즈만 4개 사가길래ㅋㅋ 따라 사봤음! 크리스피보다 확실히 덜 달았다.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었음~ 빵이 쫄깃했고 그냥 먹었으면 좀 달았을 텐데 커피랑 먹으니까 맛있었다.

 

구스타브스베리

 

초코크런치는 돼지바느낌이었는데 이건 좀 달았음;; 코코넛들어간 도넛은 내가 생각했던 맛이 아니었어서 오히려 더 맛있었다. 사실 줄 서서 먹을 정도인가 싶긴 한데,, 아마 랜디스도넛 베스트셀러를 내가 못 먹어봐서 그런 거겠지 ㅠㅠ

 

 

오랜만에 아침에 커피랑 도넛먹으니까 행복했다. 여유를 느꼈음 ㅋㅋ 그리고 도넛만 먹기에는 죄책감 생겨서 토마토 안에 양파와 치즈를 넣어서 해 먹었다~ 토마토와 도넛의 조합은 좀 별로였지만,, 후식으로 먹으니 먹을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