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13주차 임산부의 일주일 (feat. 외출행복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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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주간일기) 13주차 임산부의 일주일 (feat. 외출행복해ㅠㅠ)

by 자스-민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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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까지 토덧을 하다가 13주부터는 약도 한 알로 줄이고 괜찮아지는 중! 집콕 생활만 하다 요즘은 카페에서 블로그도 쓰고 사야 하는 출산용품리스트도 조금씩 알아보고 있다. 15주 차에는 2차 기형아 검사 예약이 있어서, 우리 둥이들 태아보험을 위해 열심히 공부도 했다. 진짜 오래간만에 볼펜 쓰고 머리 굴려서 두통ㅠ.ㅠ

 

 

다양한 음식을 먹으려고 나름 노력 중(?)인데! 요거트와 과일, 두유를 꾸준히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난 병원 진료 때 간호사의 실수로 예약이 잘못 잡혀서 어쩌다 질균검사와 입덧약을 처방받고 왔다. 원장님께서는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그냥 평소 먹는 대로 먹으라고 하셔서 나름 과식을 하거나 당분이 많은 음식은 조금씩 먹으려고 노력 중 (물론 일주일 만에 1Kg 쪘다ㅋ)

 

하이베베하이베베

 

하이베베! 그렇게 안들려주더니 13주부터는 잘 들린다. 왼쪽은 굉장히 밑부분에 있고 오른쪽은 그에 비해 위쪽에서 들리는데 아기가 계속 돌아가는 건가? 무튼 내 심장소리와 확연히 구분되고 빠른 템포가 넘 신기했다. 역시 하이베베는 아침 공복일 상태에 해야 더 잘 들리는 듯?  오늘이 14주 5일 차인데 쿵쿵쿵쿵 넘 잘 들려서 신기하다 >_<

 

모남희

 

임신극극초기 때 해운대 아카이브앱크에서 프리마켓 종류의 행사를 했는데! 나는 라이크라이크홈님 소품들을 구경하러 간 거였는데 거의 대부분이 이 인형을 구매하려고 줄을 서있길래 당황했다. 예전에 대구에서 내추럴와인을 구매했던 모남희! 모남희에서 만든 인형인데 나도 얼떨결에 구매했다! ㅋㅋㅋ 

 

모남희

 

임신초기에는 집콕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인형을 가방에 달았다 ㅋㅋ 하필 캔버스백에 고리가 없어서 남편이 머리를써서 나름 잘 고정시켜 줬는데 나보다 님이 더 어울리네요 ㅋㅋㅋㅋㅋ 

 

쉑쉑버거

 

지난 토요일에는 남편과 아주버님이 하는 아파트? 부동산 계약으로 아침일찍 외출했다. 장마철이라 어딜 가기도 애매해서 오랜만에 기장에 있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구경! 목적은 캠퍼였는데~ 샌들만 신다 보니 발이 불편해서 임산부 신발이 필요해서 여러 브랜드에 돌아다니며 신어봤다. 아울렛 노잼이라 바로 신세계백화점으로 꺾었는데 급 배고파서 쉑쉑버거감~

 

쉑쉑버거쉑쉑버거

 

오랜만에 먹는 쉑쉑버거 ㅋㅋ 백화점에 진짜 오랜만에 왔음~ 캠퍼 라이트니나도 신어보고 맘에들어서 색상과 사이즈를 픽해서 인터넷 최저가로 구매완료! 거의 10만 원 세이브했다 꺄

 

아르텍테이블
아르텍테이블

 

일요일에는 태교여행지를 정하고 호텔과 항공권을 비교하기위해 카페에 갔다! 집 근처에 새로 생긴 카페인데~ 아르텍 하프문.. 반원테이블 넘 예뻤다. 우리 집에 두면 어디에 둬야 할지 1도 감은 안 오지만 ㅋㅋㅋ 실용성을 따지는 나와 디자인을 따지는 남편과 딱 통한 제품이랄까? 게다가 반을 더 구매하면 원형으로 쓸 수 있어서 실용성 갑이다 ㅠㅠ

 

 

집에 와서 호텔 예약하다가 급 무지개 보고 베란다에 달려가 사진을 찍었다. 살면서 이렇게 선명한 무지개는 처음 봤는데 너무 예뻤다 ㅠㅠ 이 예쁨이 카메라에 안 담겨서 속상ㅠㅠ 집콕만 계속하다 보니 기분도 울적하고 몸이 근질근질했는데 역시 외출하고 나니 리프레쉬되고 넘 좋았다. 계속 남편이랑 우리 곧 지옥행이라고 지금을 즐기자고 하는데 쉽지 않다.. 하...... 이제 배도 불러오고 빈혈도 심해져서 몸의 변화가 확 느껴진다. 나중에 만삭 때 나 우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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