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16주차 임산부 소소한 일상(비비비당, 헬리녹스, 모남희 ,일광대복집, 쿼피집)

 

가구 쇼룸 보러 오랜만에 해운대행! 배가 제법 나와서 요즘 내 룩은 원피스다. 임신 안정기라고 하는 16주가 되니 입덧도 좀 가시고 (완전히 가시진 않았다 ㅠㅠ) 기초체온도 내려가고 우울했던 기분도 이전보다는 괜찮아진 듯! 평일에는 카페도 조금씩 가고 집안일도 조금씩 하고 있다 ㅎㅎ 

 

 

#비비비당

오랜만에 비비비당을 찾았다. 주말에 오니 역시나 웨이팅이 ㅠㅠ 10분 정도 대기하니 금방 휴대폰으로 알림톡이 왔다. 날씨가 더워서 차는 생각도 안 났고 호박빙수와 식혜가 있는 2인 세트를 주문! 경치 좋은 자리로 안내받아서 멍하니 바다 보며 멍 때리고 먹으면서도 저녁메뉴를 생각했다 ㅋㅋㅋ 

 

 

#모남희

달맞이고개에 산책하다 발견한 꽃! 모남희 인형이랑 찰칵 찍어봤다. 이제 이럴 여유도 생겼다 ㅋㅋ 오늘 가구쇼룸 직원이 모남희 인형 어디서 구하셨냐고 조심스럽게 여쭤봤는데.. 와이프가 갖고싶어해서 중고나라를 찾아봤더니 금액보고 화들짝 놀랐다고 하셨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우연히 산 건데 ㅋㅋㅋㅋㅋ 2개 살 걸

 

 

#헬리녹스크리에이티브센터 부산

산책하다 발견한 헬리녹스! 매장규모가 커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다. 이제 둥이들 태어나고 좀 크면 캠핑 다녀야겠다고 ㅋㅋㅋㅋ 그런 날이 올까? 나는 스노우피크보다 헬리녹스가 더 예뻤는데 남편은 아직 스노우피크에 대한 미련이 더 커 보였다.

 

 

#일광대복집

처음 먹어보는 복국과 복탕수육! 이 나이에 아직도 안 먹어본 음식이 있다니!! 청사포 조개구이나 해물찜을 먹으려고 했는데 둘 다 안 당겨서 결국 남편이 복국집을 찾았다. 처음 먹어 본 복국과 복탕수육은 성공적이었다. 이렇게 맛있는 걸 이제야 먹다니 억울해 ㅠㅠ 

 

 

 

 

#코니 바디수트

태교여행을 앞두고 면세점에서 밤부베베 손수건과 기저귀를 구매했다. 다들 쪽쪽이랑 바디워시제품도 구매하던데 일단 손수건부터 구매했다. 손수건만 구매해야지 했지만... 내 손은 이미 아기옷을 ㅋㅋㅋㅋㅋ 코니에서 나온 바디수트 세트인데 모자도 같이 구성되어 있어서 넘 실용적이었다. 우리 쑥쑥이 파란색 입히고 튼튼이 베이지색 입히면 이쁘겠다 ㅎㅎ 가끔 모자도 바꿔 씌우고 ><

 

 

#엄마

엄마는 나이가 들수록 취향이 확고해졌다. (고집도 세짐) 오랜만에 유니클로 가서 애기 옷도 구경하고 ㅋㅋ 곧 엄마와 언니의 후쿠오카 여행을 위해 옷 쇼핑도 했다. 요즘 운동 열심히 하더니 울 엄마 원피스 입으니까 소녀같ㄴ ㅔ? 사라고 꼬드겼지만 대 실패~ 그래도 맛있는 샐러드를 먹었다. 예전 남포동 피자집에서 먹은 메뉴가 생각났다. 저 난에 리코타치즈와 청포도샐러드를 얹어 먹는데 넘 맛있어서 둘 다 눈이 휘둥그레 ㅋㅋㅋㅋ 

 

 

#쿼피집

친한 친구의 생일축하 겸 임밍아웃을 하기 위해 카페를 갔다. 사실 부산을 온 이유이기도 함! 내 친구 입매(?)랑 존똑인 쿼카를 메인으로 한 카페인데 아기자기하니 귀여웠다. 지금 보니 임스체어도 있었네 왜 이제 안거임?ㅋㅋ 친구에게 시험관과 임밍아웃을 했다. 이게 묘하게 스트레스였나 전 날 친구에게 말하는 꿈도 꿨음!! 무튼 쌍둥이라는 사실에 더더욱 놀라고 ㅋㅋㅋㅋㅋ 초음파를 보더니 아들둥이 같다고 했다  ㅠㅠ

 

 

#임산부 안전벨트

조수석 안전벨트가 운전석보다 좀 타이트해서 급하게 안전벨트를 당근 했다. 내 돈 주고 사기에는 아깝고~ 임산부안전벨트는 몇 개월만 쓰는 거라 중고로 구매했다. 생각보다 타이트해서 할 때는 살짝 버겁(?)지만 배가 안 쪼이니까 살 것 같다!! 결국 운전석에도 다른 브랜드 안전벨트 구매! 이것도 서울에 사는 언니에게 부탁해 당근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