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울산돌집민물장어, 토마토보관, 봄딸기카스테라, 맥시봉치킨, 왕방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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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울산돌집민물장어, 토마토보관, 봄딸기카스테라, 맥시봉치킨, 왕방요

by 자스-민 2023.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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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 2023.02.19 (2월 3주차)

외식이 잦았던 지난 한 주. 남편 기력 보충을 위해 이틀 연속 장어를 먹고, 매일 토마토를 갈아먹었다. 뭐든 꾸준히 먹어야 좋은 건데 성질 급한 나는 빨리빨리 처리해야 속이 편한 것 같기도 하고 ㅋㅋ 이번주도 열심히 시간을 보냈다. 주말에는 막장드라마에 빠져 (ing) 일요일 아침은 빨간 풍선으로 시작해 빨간 풍선으로 끝냈다는.. 

 

울산돌집민물장어

 

#울산돌집민물장어

울산 장어구이 맛집을 검색하면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들 중 하나! 매번 장어덮밥만 먹다가 장어구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돌집민물장어는 덕하 근처에 있는데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배란초음파 보고 남편 갑상선 병원까지 가느라 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야지 했는데 너무 잘 먹어서 탈이지~ 2인이 오면 보통 3인을 주문한다길래 소금구이와 양념 반반씩 먹을 수 있었다. 금액은 계속 바뀌는데 우린 총 99,000원이 나왔던 걸로 기억

한 끼에 99,000원을 쓰다니 짠순이답지 못한 소비였지만 뭐 이런 날도 있어야지

 

토마토보관

 

#토마토에 미친 사람

정자에 좋은 음식을 검색하니 토마토 추천이 많았다. 매일 방울토마토를 먹는 건 힘들 수도 있으니 아예 완숙 토마토를 10kg 주문했다. 10kg에 29,900원? 많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택배 받고 눈앞이 캄캄했다..ㅋㅋㅋ 그래도 한 번에 많이 사는 게 더 경제적이니까 보관해서 먹어야지! 토마토 부자가 된 순간^^ 토마토 보관법은 베이킹소다에 담금 세척 후 키친타월로 하나씩 닦아줬다. 꼭지는 다 제거했고 물기를 닦은 후 랩에 하나씩 포장! 그리고 상처 있거나 무른 건 분류해서 바로 갈아먹었다.

 

봄딸기카스테라샌드

 

#스타벅스 신메뉴

딸기 카스테라 샌드! 솔까말 어느 순간부터 스타벅스 베이커리류가 좀 맛이 없..어졌다. 금액이 저렴하면 몰라 맛도 없고 그나마 얼그레이 케이크가 맛있었는데 내가 가는 스벅매장은 누가 맨날 싹쓸이해가는지 몰라도 자주 품절 ㅠㅠ 매장 입구에서 봄메뉴로 딸기 카스테라 샌드 비주얼을 보고 주문했다. 역시 딸기가 들어간 디저트는 다 맛있지~ 또 먹을 예정

 

맥시봉치킨

 

#맥시봉 치킨

저녁 삼산 산책 후 우연히 발견한 곳! 동네 맛집 포스가 느껴지는 곳이었는데 평일 저녁에도 사람이 많아서 바로 검색해 봤다. 평점도 높고 타지에서 이거 먹으러 울산까지 온다길래 (이건 좀 오버인 듯) 금요일은 또 외식을 해버렸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마늘야채치킨이었는데 치킨 양에 비해 양파가 너무 많았다.. 집 가는 길에 입에서 느껴지는 양파향에 아주 혼났네!!

 

소고기전골

 

#집밥

3일 동안 먹은 양념소고기 ㅋㅋㅋㅋㅋㅋㅋ 부추랑 버섯 때려 박고 유통기한 얼마 안 남은 계란으로 계란말이도 했다. 부추가 좋다길래 솔깃해서 부추를 넣었더니 남편이 날 질려했다. 왜 그래? 토마토랑 부추가 좋다잖아 열심히 먹어봐라구

 

길냥이

 

#길고양이

이번주에만 고양이 4마리가 똥구멍을 보여줬는데, 똥구멍이라는 어감은 좀 그렇고 그냥.. 음 엉덩이를 보여줬다. 너무 귀엽잖아.. 왜 사람들이 츄르를 들고 다니는지 이해 가는 순간! 좌측 고양이는 울산대공원에서 만난 아이인데 너무 돼지였다. 난 처음 봤지만 공원 산책하러 오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유명한 고양이인 듯? 우측 고양이는 장어가게에서 만난 아이인데 주말 이불속에서 허우대대는 내 모습 같기도?

 

왕방요
단밤

 

#왕방요

토요일에는 비가 와서 키핑장에 갔다가 비 올 때 가면 좋은 카페가 없을까 폭풍검색하다가 발견한 곳! 이름이 왕방요 ㅋㅋㅋ 통도사 쪽이라고 해야 하나? 집이랑은 거리가 있었지만 양산에서 오는 길에 있어서 부담없이 방문했다. 차 전문점이었는데 내가 먹은 차는 백호오룡! 향이 산뜻했는데 벌레가 차나무를 갉아먹을 때 나무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벌레의 천적을 유혹하는 향을 발산한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찻잎이 독특한 향을 갖게된다는데.. 넘 맛있어서 홀짝홀짝 다 먹었네 '-'

 

그리고 신호대기 중 단밤 샀음 ㅋㅋ 5,000원이었는데 때마침 5,000원이 딱 있었네? 비도 오고 흐려서 그런지 잘 팔렸다. 우리 뒷 차도 구매했음! 아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 싶네 겨울간식 1위다 밤밤밤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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