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비아인키노 장줄리앙, 스미스엣홈, 진주붕어빵아자씨,제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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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비아인키노 장줄리앙, 스미스엣홈, 진주붕어빵아자씨,제일식당

by 자스-민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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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 2023.02.05 (2월 1주차)

2월도 남편과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 늘 다니던 헬스 예약시기를 놓쳐서 2월도 운동을 자연스럽게 쉬게 되었다 ㅠㅠ 연간회원권을 끊고 다니자니 과연 내가 몇 개월을 다닐지 예상이 갔고! 그나마 요가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오빠는 정말..음... 어제도 반강제적으로 홈요가를 했는데 그에게 자의적 운동은 없는 것일까..? 날씨가 좀 풀린 것 같아 저녁에는 강변을 좀 걸어야지!

 

 

#비아인키노 부산

뒷북이지만 오랜만에 비아인키노를 갔다. 이전 포스팅에 달맞이고개 편집샵을 따로 올렸지만 장줄리앙 팝업스토어 끝물에 구경하고 왔다. 처음엔 음 예쁘네~ 했는데 집에 와서 계속 생각났다. 저 스툴 넘나 실용적인 거 아님? 우리 집에 두면 예쁘겠다..

 

 

#sentiment studio 쎈띠멍 스튜디오

5번째 방문한 센띠멍 스튜디오! 구경만 해야지 했는데 집을 주제로 한 <매거진 B : THE HOME 더 홈>에 꽂혀 구매했다.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가구나 인테리어에도 약간의 욕심이 생기고 있다. 집이라는 공간이 단순히 잠만 자는 곳은 아니니까 ㅠㅠ 이 책은 사람들이 집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지에 대해 인터뷰 형식으로 되어있다. 역시 남의 집을 들여다보는 재미란! 한 가지 로망이 있다면,, 나도 방 한 부분을 홈 오피스로 만들어서 그 공간에서 책도 읽고 편집도 하고 싶음

필카감성에 빠진 남편이 라이프아카이브 필름 카메라를 구매했다. 색상이 원래는 다양했던 것 같은데 쎈띠멍에는 블랙만 있었다. 아직 20컷이 남았는데 한 컷 한 컷 소중해짐

 

 

#스미스엣홈 smith's home

저번주에 가려다가 놓친 스미스엣홈! 남편 마지막 평일 휴가 때 왔다. 매장이 정말 예뻤고 내가 간 카페 중 best3에 손꼽을 정도로 인상 깊은 장소였다. 인테리어도 예뻤고, 곳곳에 있는 오브제들도 멋졌다. but.. 내 눈에 젤 예뻤던 건 아라비아 핀란드! 하 요즘 빈티지 컵에 반해서 브랜드 하나씩 메모하며 이베이랑 하이재팬에 찾아보고 있다.

 

좌) 혼시포터리 / 우) 이름모를 빈티지 컵

 

영국 Hornsea pottery(혼시포터리)! 1949년대에 창업한 Hornsea pottery는 우아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했는데 2000년대 이후에는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아서! 아라비아핀란드와는 또 다른 느낌인데 이번달 용돈으로는 투자해 볼 예정! 방브에서 구매했던 컵! 에스프레소용으로 작지만 오빠랑 차먹을 때 작아서 더 손이 가는 것 같다. 

 

 

#니들스

일본에 간 언니가 오빠부탁으로 캐피탈 매장을 갔다. 나는 캐피탈도 니들스도 1도 잘 모르지만 ㅋㅋㅋ 뉴진스는 잘 알지 ^^ 원픽 멤버가 니들스 옷을 입었길래 후다닥 촬영했다. 잘은 모르지만,, 오빠가 좋아하는 옷 브랜드들은 뉴진스멤들이 한 번씩은 입었던 것 같아서 그의 트렌디함을 인정해 버린 순간.. 뜨헉

 

 

#진주 붕어빵아자씨

어쩌다 주말은 진주행! 진주? 진주에 뭐가 있지! 그래도 경남이니까 가깝겠지 했는데 차로 2시간 걸렸다. 솔까 난 맛집, 카페를 검색하는 것보다 운전이 더 재밌다 ^^ 남편이 진주에 가볼 만한 카페랑 맛집을 서치 했는데 내가 붕어빵 좋아하는 건 어찌 알고 웨이팅이 긴 붕어빵 맛집으로 안내했다. 간판부터 맛집포스였는데 우리 앞에 있는 손님이 붕어빵 70마리를 박스에 포장해 가길래 아니 무슨 붕어빵을 70마리씩이나.. 나는 줏대 없는 갈대 같은 여성이라 앞 손님 덕에 30마리를 포장해 갔다 ㅋㅋㅋ 시중에서 먹는 붕어빵이랑 모양이 달랐는데 알고 보니 찐 붕어빵이라고 (잉어빵 x) 맛은 나쁘지 않았다. 팥 앙금보다 빵이 맛있었다.

 

 

#진주 제일식당 육회비빔밥 그리고 중앙시장

내가 좋아하는 시장! 생각보다 시장 규모가 컸고 볼거리도 많았다 아니 먹거리가 많았다. 붕어빵에 커피까지 머거서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이었지만 육회비빔밥을 보니 안 먹으면 좀 서운하지.. ㅋㅋㅋ 제일식당에서 육회비빔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들어갔다. 오빠도 배불러서 둘이서 1개를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금액도 착하고 맛있었음

 

 

어른들의 지혜란! 이 사진을 찍는데 옆에서 얼굴이 꽁꽁 얼어서 추워하시는 어머님을 보았다. 엄마아빠도 바깥에서 장사를 하셨기에 겨울만 되면 발통증을 호소하신다. 어릴 때는 잘 몰랐지만 밥값 아끼며 매일 도시락을 지금까지 싸주는 엄마.. 그리고 한 푼이라도 열심히 버는 아빠 모습을 보면 찡-하다. 그런 환경 속에서 자랐기에 나랑 언니는 일을 쉬면 극도로 불안해하는데 요즘도 난 집에만 있으면 울적하고 불안하고 초조함.. 애를 낳아도 미래에 대한 고민은 더 깊어질 것 같다. 

 

 

#아르텍 그리고 인테리어

주차장 가는 길 발견한 진주 카페! 요즘 선반에 꽂혀있어서 사진 속 선반이 예뻐서 찍었더니 옆에서 남편이 (수백 번 말했는데 이제 예뻐 보이냐?라는 표정을 하며) 아르텍이라고 했다. 예쁘다 ㅋㅋㅋ 가격은 안 예쁜데 일반 선반이랑 다르게 저 옆라인이 너무나 고급스럽다구.. 그리고 저 옷걸이 후크도 갖고 싶은데 제품명을 모르겠다. 구글렌즈와 네이버렌즈의 힘을 빌려봤지만 빈티지 제품인지 나오질 않는다구! 하 1년에 1번씩 집을 좀 다른 공간으로 꾸며 보고싶은 욕망이 스멀스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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