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부추전, 양산황산공원, 다이소 씨앗키우기, 쑥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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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

(주간일기) 부추전, 양산황산공원, 다이소 씨앗키우기, 쑥카스테라

by 자스-민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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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7 ~ 2023.04.02 (4월 1주차)

3월이 후다닥 지나갔다. 3월 마지막 주 역시 요가를 아-주 열씸히 하고! 장도 알뜰히 봐서 집밥을 자주 해 먹으려고 노력했다. 착상에 좋다는 두유와 견과류도 의식적으로 매일 챙겨 먹고 있음 ㅋㅋㅋ 4월 10일에는 피검사를 위해 병원을 가는데 그 결과에 따라 4월에 떠날 여행이 즐겁거나 우울할 것 같기두ㅠㅠ 

 

부추전

 

#부추전

부추전! 부추는 피를 맑게 해 준다 그래서 이번에 시어머님 항암수프 때 넣어봤다. 양이 남아서 부추겉절이를 해 먹을까 고민하다 (지난번 미나리 전에 자신감이 생겨) 부추전을 만들어 먹었다. 감자를 강판에 갈기 귀찮아서 믹서기레 갈았는데 세상 편안ㅋㅋ 진작 믹서기로 갈아버릴 걸~ 오빠도 맛있다고 칭찬해 줬다. 이제 나 전 좀 잘하는 듯?

 

 

#벚꽃엔딩

과배란영향으로 시도 때도 없이 정말 묘하게 배가 아팠다. 가스차는 느낌? 과식하고 나서의 느낌이랄까! 이 날은 걸어서 스타벅스를 갔는데 벚꽃이 우수수 떨어졌다. 이상하게 벚꽃이 떨어지면 마음이 이상함 (물론 이때를 예뻐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가다가 꽃잎이 손에 떨어져서 신기해서 사진 찍음! 잡으려고 하면 안 잡히더니 흥칫뿡

 

쑥설기

 

#쑥설기

목요일 요가가 정말 빡샜다. 원장님께서 5초 카운트를 세면서 계속 자세에 대해 코멘트를 해주시는 바람에 5초가 5분인 느낌이었다.. 마트에서 견과류와 바나나를 사면서 자주 가는 떡집에서 쑥설기를 구매했다. 쑥버무리? 너무 먹고 싶어서 엄마한테 쟁여놔 달라고 부탁했는데 울산에는 쑥버무리 따위 없음! 대안으로 사 먹은 쑥설기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ㅎㅎ

 

벚꽃

 

#B형간염 2차 접종

2월 말에 접종한 B형 간염예방접종(1차)! 항체가 없다는 걸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알게 되었다. 임신 준비 혹은 임신 중에 맞아도 상관없다길래 빨리 접종해 버렸다. 3차는 6개월 후에 맞아야 하는데 안 까먹고 잘 기억하고 있으려나. 예방접종은 은근히 아픈데 하루 정도 팔이 욱신거렸다. 접종 후 주차장에서 본 벚꽃! 팝콘 같았다.

 

 

 

쑥카스테라

 

#또 떡..

남편이랑 토요일 아점을 또 추어탕으로 시작했다. 거의 소울푸드가 된 듯한 추어탕! 이번에도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게 서비스까지 주셔서 푸짐하게 먹고 왔다. 추어탕을 먹은 날에는 10분이라도 산책이 필수인데 ㅋㅋ 근처에 떡집이 있어 구경삼아 들어갔다. 여기서 쑥 카스테라보고 또 눈이 뒤집어져서 ㅋㅋㅋㅋ 인절미와 쑥카스테라, 치즈설기를 구매했다.

 

물금역

 

#양산물금황산공원

키핑장 가기 전 황산공원을 갔다. 물금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데 날씨도 따뜻하고 벚꽃이 만개해서 사람들이 나들이로 많이 온 듯? 축제도 해서 사람들이 진짜 너무 많았다. 돗자리에서 치킨 뜯는 사람들도 많았고 이 날따라 애기들도 많이 봤다. 애기들이 예쁜 거 보니 애기가 갖고 싶긴 한가 봄 ㅠㅠ

 

황산공원

 

쯔쯔가무시 괜찮으려나..ㅋㅋㅋ 벚꽃은 예뻤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었다. 한 바퀴 돌고 바로 나와서 키핑장으로 갔다. 키핑장에 오면 찰옥수수를 무조건 사 먹는데 이번에 아주머니께 원산지를 여쭤봤더니 기장 칠 마산 옥수수라고 하셨다. 여기 옥수수 왜 이렇게 맛있음?

 

찰옥수수

 

#귀여운 할매할배들

우리 집 딸들은 아빠랑 친하지 않아서 (아빠도 무뚝뚝, 딸들도 무뚝뚝) 아빠랑 카톡 할 일이 거의 없다. 뭐 꿈자리가 사납거나 날씨가 추울 때 가끔 안부인사 정도? 시부모님에게 카톡 드리는 것보다 더 안 했으니 ㅋㅋㅋ 최근 엄마아빠가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데 주말에는 같이 벚꽃 구경도 하고 온 듯했다. 엄마사진을 찍어서 아빠가 보내온 카톡! 포즈 취하는 엄마도 귀엽고 열심히 찍어준 아빠도 귀여웠다. 건강하세요 (손주는 없지만) 늙은 할머니 할아버지ㅋㅋㅋ

 

다이소씨앗

 

#다이소 씨앗

일요일은 집콕했다. 허리에 이어 목까지 삐끗한 남편 ㅠㅠ 일요일에는 옷장정리와 함께 자구 분갈이를 했다. 그리고 얼마 전 다이소에서 구매한 부추, 해바라기, 대파 씨앗! 지난 33년 간 씨앗을 사고 성공한 적이 1도 없는데 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작은 육묘트레이가 생겨서 여기에 무비상토를 넣어 씨앗을 심어봤다. 사실 실패를 예상하고 있지만 그래도 모르잖아?  가을에 열심히 따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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