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11주차, 난임병원 졸업 분만병원 전원(1차 기형아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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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육아일기

임신 11주차, 난임병원 졸업 분만병원 전원(1차 기형아검사)

by 자스-민 2023.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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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차에 또 갈색냉이 나왔다. 볼 때마다 왜 안익숙하냐고 ㅠㅠ 나는 하혈(피고임 출혈) 이후 트라우마가 생겼는데 소변을 볼 때마다 변기를 계속 바라보며 색을 관찰한다.



임신 초기에는 밝은 색 팬티가 좋다고 해서 최근에 면100%소재의 속옷도 구매했다! 팬티 중간 부분이 타올소재(테리)라 분비물을 바로 확인하고 세탁하기도 편했다. 팬티라이너를 자주사용했더니 따갑고 가려워서 타올소재 팬티 추천!

무튼 10주차에는 난임병원을 졸업하고, 고심 끝에 분만병원에 원장님을 선택해 예약을 했다!

그리고 그 기간동안 나는 또 불안 초조 걱정 ㅋㅋㅋ 결국 참지 못하고 하이베베를 구매했고, 10주 5일차에 대실패 쓴맛을 느끼고 병원 예약일자를 변경했다! (금요일->화요일)

대실패^.^;;


그리고 화요일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분만병원인 보람병원에 왔다. 보람병원은 3번째 내원인데! 1번째는 울산에 처음 왔을 때 결혼 전 자궁경부암 건강검진으로 왔었고,, 2번째는 최근 배통증으로 9주차에 방문했었다. 비로소 오늘에서야 진짜 전원한 느낌?



다행히 남편이랑 시간이 맞아서 진료보고 오랜만에 점심 먹기로!! 혼자 올 때보다 든든하고 덜 긴장된다.



산후조리원은 5층~ 처음에 분만병원 산후조리원을 예약하려고 했으나 난 어찌됐든 쌍둥이맘에 산후조리에는 돈을 아끼고 싶지 않아 다른 곳으로 미리 예약했다 (쌍둥이는 미리 예약하는게 좋다는 글을 보고 9주차에 예약 확정!) 게다가 쌍둥이는 보통 미숙아/저체중아로 태어나는 경우가 대다수라 니큐가 있는 대학병원에서 출산을 하는 듯 했다. 바로 울산대병원을 가기엔 거리가 있어서 추후에 차트만들고 내 몸상태에 따라 또 전원해야할 듯(으악 복잡해 일단은 나중에 생각하기로..)


원무과에 접수하고! 상담실에서 혈압과 몸무게 측정 그리고 간단한 인적사항 확인 후 진료를 봤다. 진료보러 가기 1분 전 남편이 급 화장실을 간다고 해서 보내줬는디,, 보내주자마자 내 이름 호명ㅋㅋㅋ 타이밍 무엇?

첫 진료를 본 원장님~ 사진이랑 너무 달라서 잘못들어온 줄 알았다. 난임병원에서 받은 시험관 시술 방법(신선/동결)과 배양방법 등을 여쭤보셨고! 오늘 받을 기형아1차 검사에 대해 미리 알려주셨다. 먼저 초음파로 목둘레를 체크하고, 진료가 끝나면 혈액검사하러(=피 뽑으러!) 그리고 결과는 바로 알려주진 않고 1차와 2차를 종합해서 한 달 뒤쯤 알려주신다고 했다. 그때까지 나 어떻게 기다리쥐…?

초음파! 그 사이에 애들은 또 컸다 ㅋㅋㅋ 오른쪽 아이는 여전히 활발했고 왼쪽 아이는 여전히 소극적이었다. 신기 그 잡채


오늘도 오른쪽 아이는 자유분방 ㅋㅋ 어찌나 활발히 움직이더니 결국 고추🌶️까지 보여줬다. 아직은 성별이 확실하지 않지만 원장님도 뭔가 튀어나온 것 같다고 힌트를 주셨다 흑 ㅜㅜ

그리고 소심한 왼쪽 아이는 오늘도 얌전히 있었고
귀여운 발만 동동 보여줬다. 확실히 분만병원에 오니 초음파 화질도 좋고 오랫동안 꼼꼼하게 봐주셨다. 오늘은 기형아1차검사 항목인 목투명대 두께도 측정했다


1번 개구쟁이 아이는 0.65mm, 2번 얌전한 아이는 0.56mm로 둘다 정상! 휴 다행이었다 ㅜㅜ 아직 결과는 남았지만 오늘은 맘편히 잘 수 있겠군?
그리고 마미톡 영상을 보다 활발한 아가들을 캡쳐했다


너네 모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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