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준비 05 :: 착상에 좋은 음식 (두유, 포도즙)

 

3일 후면 생리예정일! 얼리 임테기인 줄 알고 구매했던 <스마일 더블체크 임테기>는 얼리용은 아니었다. 왜 나는 얼리라고 생각한 거지? (멍청) 쿠팡에서 급하게 원포 임테기를 주문했는데, 스마을 임테기는 단호박으로 유명해서 원포를 많이 추천하는 듯하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한 줄기의 희망 따위 필요 없는 사람은 단호박 스마일 임테기가 정신건강에 더 좋을지도..

그치만 난 희망이 필요했기에 원포 제품을 구매했다. 이번달도 그렇게 대-실패로 끝날 예정이지만,, 지난 2주간 착상에 좋다는 음식들을 꾸준히 먹고 기록해보았다.

 

 

먼저 착상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두유! 두유도 브랜드가 워낙 많아서 사실 어떻게 골라야할지 좀 난감했다. 양이 많고 저렴한것만 먹다가 우연히 약콩두유를 먹게 되었는데 (유통기한 임박으로 말도 안되는 가격에 팔았었음) 두유가 이렇게 고소한거였나..? 처음 깨달음 ㅋㅋ 

 

매일유업에서 나온 식물성단백질? 두유를 먹었는데 약콩두유를 먹은 순간 아 국산콩이라서 이렇게 고소한건가 싶었다. 원래는 요가하는 날 허기져서 챙겨다녔는데 숙제를 하고 난 이후에는 하루에 1번씩 꾸준히 먹고 있다.

 

 

그리고 저번주! 두유가 다 떨어져서 미리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공식스토어에서 주문했는데 약콩두유도 맛이 여러개가 있었음. 검은콩 맛도 있고 오리지날도 있고.. 원산지는 둘다 국산 대두를 썼지만, 프로바이오틱스가 난 더 맛있었다! 쿠폰이랑 이것저것 포인트를 사용해서 190ml 32팩에 27,000원에 구매했음! 

 

 

 

착상에 두유가 좋기도 하지만 인바디 결과 단백질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건강검진 결과서를 보고 매일매일 꾸준히 챙겨먹고 있음!

 

 

but.. 나도 사람인지라 매일 먹다보면 물린다고..요.. 오늘은 홈플러스에서 바나나를 사서 바나나랑 두유를 갈아서 먹을 예정! 요즘 눈커풀이 계속 떨리는데 마그네슘이 부족하다 그래서 바나나도 자주 먹어야겠다. 내 몸둥아리 하나 챙기는거 넘 귀찮네

 

 

그리고 오랜만에 찾은 김재식즙! 한 때 김재식 호박즙을 자주 챙겨먹었는데 내가 포도즙을 또 먹게될 줄이야! 착상에 포도즙이 좋다는 맘카페 글 정보를 보고 바로 주문했다. 뭐 솔직하게 말하면 착상 뿐 아니라 포도즙이 몸에 좋으니까.. 커피 한 잔 먹을 바에 포도즙을 먹겠다고 합리화 ^.^; 문제는 커피도 먹고 포도씨즙도 먹고 두유도 먹고! 증상과 내 뱃살만 보면 이미 임신상태인데..ㅋㅋㅋ

 

 

포토씨까지 갈아서 알맹이가 씹힐 때도 있어서 흔들어 먹어야 함! 100ml 30팩에 29,800원에 구매 (쿠팡 로켓배송) 유통기한도 넉넉하게 일반 즙이랑 다르게 설레임처럼 흡입구 부분에 뚜껑이 있어서 먹기 편리하다. 포도즙 잘못먹다가 옷에 흘리면 안지워짐.. 그래서 먹을 때 늘 조심조심

 

 

게다가 포도 100% 국내산에 과채주스다! 내가 원재료를 꼼꼼하게 체크할 줄이야. 그냥 주는대로 먹는 사람이었는디.. 무튼 두유는 매일매일 챙겨먹었지만 평상시에 사과랑 방토를 먹어서 이틀에 한 번 꼴로 먹고 있다.

 

 

평상시에 식당에서 어쩔 수 없이 밥을 먹어야 할 때도.. 건강식을 찾고 있다. 원래는 돈까스나 칼국수를 먹었는데 이제는 여자와 남자 모두에게 좋은 콩 전문식당에 가서 콩비지랑 청국장 먹고있다. 단기간에 이렇게 잘 챙겨먹는다고 임신이 잘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내 마음 편하려고 이러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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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 원장님께서 생리 시작 2-3일차에 병원에 내원해라고 하셨다. 자연임신을 계속 시도해할지 인공수정 혹은 시험관 시술을 받을지 고민해보라고..

아직도 내 고민은 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