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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16

35주차 쌍둥이 임산부, 제왕절개 날짜 확정(+무료/유료택일 후기) 울산대병원 입원 32일 차! 11월 한 달은 수축이 줄면 얼른 퇴원하겠다고 맘먹었지만,, 라보파를 떼자마자 말로만 듣던 반동수축을 경험했고 ㅠㅠ 결국 나의 입원생활은 장기전이 되었다. 다인실에 있다 보면 어떻게든 집에 가려는 산모들의 강한 의지(?)를 볼 수 있는데 마음을 놓으면 편안해요^^ 다들 아무런 출산준비를 못하고 왔고 준비하고 온 산모가 과연 몇이나 될까 ㅠㅠ 내가 병실에서 할 수 있는 건 쇼핑과 남편 조종뿐 ^^ (이거는 이렇게 빨고 이거는 당근 연락했으니 몇 시 이후로 찾아가라는 등등 ㅋㅋ) 무튼 지난번 소개했던 A교수님은 34주차가 되면 무조건 라보파를 떼기 때문에 수술날짜도 그전에(32주부터) 미리 잡는 듯했다. 반면 나는 32주 차에도 수술 일정에대해 말이 없으셔서 내가 먼저 날짜를 정.. 2023. 12. 14.
마의 34주가 왔다, 울산대병원 입원 25일차(수술택일?) 코골이 산모가 가고 코골이+초예민 산모가 왔다. 덕분에 나는 코감기에 미칠 노릇이고 ㅠㅠ (그렇게 전화하고 코 골고 유난 떨 때 알아봤음 ㅡㅡ) 매일 통화만 1-2 시간 하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참 극성이다.. 시시콜콜 남편에게 보고하고 조금이라도 아프면(흔한 부작용) 징징거리는데 참 할많하않;;; 그래도 장기입원 약 4주 차에 접어든 지금은 1인실의 비용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내가 참아야 하나 싶다^^ 오늘부로 난 34주 차다 되었다! 마의 34주ㅋㅋㅋ 아직 수술날짜도 안 잡혔는데 빠르면 다음 주 아니면 37주까지 내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긴장(두둥) 아마 이번 주 중으로 수술날짜도 잡을 듯? 하다. 오빠가 군밤을 해왔다. 최고의 간식ㅋㅋㅋ 어제도 1층 편의점에 갔지만 먹을만한 음식이 없었다. 과자 먹.. 2023. 12. 4.
33주 쌍둥이 산모, 자궁수축 장기입원은 계속 ing(울산대학교병원) 어느덧 병원에 입원한 지도 3주가 흘렀다. 1인실>6인실>4인실로 옮기면서 늘 집에 갈 수 있겠지라며 기대했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웠다. 지난주 라보파를 떼고 나서 수축이 심하게 와서 (말로만 듣던 반동수축인가😤) 다시는 떼지 않으리 다짐했다 ㅠㅠ 한편으로는 배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병원에 있어서 마음은 편안했다. 갑작스럽게 우왕좌왕할 필요 없으니까 (이마저도 j스럽ㅋ) 병원밥도 서서히 적응되었고 4인실이라 깊은 적막은 흐르지만 그래도 감사했다. 물론 코골이 산모가 떠나고 전화봇+초예민 산모가 왔지만 밤에 잘 수 있는 게 어디냐며 ㅎㅎㅎ 울산대는 주삿바늘을 4일에 한 번씩 교체하는데 이상하게도 오른쪽 손이 덜 아프다. (다른 병원은 바늘을 교체할 때 샤워를 한다는데 여긴 수액을 늘 달고 있어야.. 2023. 12. 2.
배뭉침과 태동의 차이, 입원생활 10일차 어머님을 보내드린지 거의 한 달이 지났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지도 벌써 11일차! 하루는 참 길게 느껴지는데 일주일, 한 달은 참..빨리도 흘러간다 ㅠㅠ 한 달후에는 우리 쑥튼이가 태어나려나? 좀 두렵다 무셔,,, 아직도 헷갈리는 배뭉침과 태동의 차이! 나는 다른 산모들에 비해 태동이 심해서 심음검사(태동검사)를 할 때면 우광쾅쾅 소리에 계속 움직여서 간호사쌤들을 난감하게 했다. 특히 첫째 쑥쑥이는 부동의자세로 있다면, 튼튼이는 매일 요리갔다 저리갔다 생난리 그래서 가끔 이렇게 잡아줘야함^.^ 베테랑 선생님은 여기에 휴지를 꽂아주시던데,, 쑥쑥이는 맨날 딸국질 튼튼이는 움직여서 모니터링 할 때는 묘하게 신경쓰임 우리방 산모들 중 한 분은,, 밤에도 시도때도없이 코를 골더니 심음검사할 때 애기 심장소리.. 2023.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