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 임신 17주차 태교여행, 면세점 쇼핑리스트(+가격/필수템)

 

어느덧 태교여행을 다녀온 지 2주가 지났다. 태풍으로 4일이나 더 있다 보니 일본에 또 가고 싶은 마음이 (지금 당장은) 없지만 지금 내 배 상태를 보면 적절한 시기에 잘 다녀온 듯? 보통은 20주 전후에 많이 가던데 둥이를 품고 있는 나는 15부터 배가 아주..ㅋㅋㅋ 산부인과 선생님도 놀라셨다. 

2023.08.16 - [일상기록/임신일기] - 쌍둥이 임신 17주 일본 도쿄 태교여행 기록!

쌍둥이 임신 17주 일본 도쿄 태교여행 기록!

 

태교여행이 끝난 후 구매했던 물건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둥이에다가 벌써부터 층간소음이 걱정되어 요즘 은 출산준비물들을 채우기 전 이사할 집을 알아보고 있음 ㅠㅠ 현재 신혼집에서 애들 유치원까지는 보내려고 했지만, 아랫집 아줌마가 넘 예민보스라 애를 키워도 눈치만 볼 것 같아 1층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문제는 집이 안 팔려~~ 아무튼 면세랑 아카짱혼포에서 구매했던 아기용품을 블로그에 정리해보려고 한다.  나중에는 기록할 정신이 없을 것 같으엉

 

 

먼저 손수건은 면세에서 클리어하자라는 마음으로 거즈, 엠보, 사각기저귀를 호다닥 구매했다. 롯데, 신세계, 신라 중에 아기용품은 신라면세점이 다양했고 쿠폰이랑 적립금을 사용하면  다른 면세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그 외에 코니 옷과 턱받이는 그냥 여행 기분내기용(?)으로 샀다곤 할까.. 나중에는 (벌써 지금도) 질보다 양을 추구하고 있어 이때 돈을 과감하게 투자했다 ^^

 

1. 코니 바디수트

 

바디수트는 유니클로로 클리어하려고 했지만,, 면세에서 코니 바디수트를 보고 심쿵 ㅋㅋ 어차피 애들은 크니까 비싼 거 살 필요 없다고 선언했는데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장바구니행 ㄱㄱ 면세가랑 공홈가랑 비교했는데 면세에서 구매하는 게 훨씬 저렴했다. 다만 면세에 입점된 색상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난 공홈에서 다른 색상을 구매할 예정!

 

 

태교여행을 갔을 때까지만 해도 성별이 확실하지 않아서 아기용품을 어떻게 사야 할지 난감했다. 그냥 다 흰색을 사자고 하니 뭔가 내 욕구충족이 안되었고 ㅋㅋㅋ 코니 공식홈에 들어가니 옷 종류가 다양해서 나는 체크로 통일! 쑥쑥이에게 민트색을, 튼튼이에게 베이지색을 입히고 바지를 서로 바꿔 입혀도 귀여울 것 같다 

 

 

게다가 바디수트 + 레깅스 + 모자 세트 구성이라 더 맘에 들었다! 아기옷을 살 때 배냇저고리와 배냇수트의 차이가 도대체 뭔가 싶었는데 위 2번째 사진처럼 똑딱이로 기저귀를 감싸주기 때문에 편리하다고! 배냇저고리는 2주 정도(배꼽 떨어질 때까지) 입고 끈이 많아서 아기를 안을 때 계속 올라가서 불편하다고 한다. 게다가 요즘은 옷에 손싸개 기능까지 있어서 이건 보자마자 사야 해..!

 

2. 코니 턱받이

 

그리고 턱받이! 턱받이는 뭐 지금 당장 살 필요는 없지만 코니에서 옷 구경하다가 발견해서 구매했다.  5종세트고 종류가 다양했다. 5종이니까 우리 쑥쑥이, 튼튼이 번갈아가면서 쓸 수 있겠다! 

 

b세트는 너무 남자 같고,, a세트는 또 여자 같아서 c세트로 결정! 금액은 39,000원이지만 적립금과 쿠폰을 사용해서 거의 30,000원도 안 하는 가격에 구매했다. 개당 6,000원 정도 하는데 코니 공식사이트에 들어가면 낱개로? 더 다양한 색깔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다. 물론 개당 가격 약 8,000원이라 면세에서 사는 게 더 개이득

 

 

양면이 동일한 디자인으로, 급하게 턱받이를 해야 할 때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는 게 장점!  침이 젖은 면을 뒤로 뒤집어 착용할 수도 있어 유용하다 ㅎㅎ 역시 나는 실용성이 중요하다~

 

3. 밤부베베 손수건 & 천기저귀

 

그리고 밤부베베~ 손수건은 밤부베베가 짱이라길래 이것도 면세에서 다 질렀다. 육아용품에 지식이 1도 없다 보니 천 기저귀라고 해서 진짜 기저귀로 쓰이는 건 줄 알았음,, 밤부베베 손수건을 검색하다 보면 종류가 꽤 다양하게 나오는데 용도에 따라 쓰임새가 다른 듯했다. 물론 나중에 육아를 하다 보면 구분할 정신도 없어서 막 쓴다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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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즈손수건

 

부드러운 소재로 얼굴이나 입 안 등 예민한 부위에 사용, 쌍둥이는 기본 40개 정도 필요하며 일반 엠보(=면) 손수건보다는 더 많이 쓰인다고 함, 건조기 사용은 가급적 피하기! 쌍둥이 기준 30~40장 추천. 물론 애 by 애! 나는 조금씩 구매해서 나중에 부족할 때 추가로 구매할 예정! 거즈손수건은 엠보에 비해 디자인이 다양하지는 않았다. 소재는 대나무섬유 70% + 면 30%! 

 

 

* 구매목록

시그니처 거즈손수건 퓨어 10장 x 3  = 총 30장 구매 (약 37,000원 ~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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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엠보(=면) 손수건

 

도톰한 두께로 엉덩이나 몸 닦을 때 혹은 침받이용으로 사용, 한 번에 많이 사는 것보다 키우면서 사기 (생각보다 사은품으로 많이 받기 때문에 쌍둥이 기준 15장~20장 추천, 물론 이것도 애 by 애! 면세나 공홈에 들어가면 손수건 뒤에 이름이 적혀있는데 이건 디자인 차이인 듯하다. 나는 내 취향을 잔뜩 반영해 디자인에 따라 나눠서 구매했다. 

 

2-1. 아기꽃망울

 

2-2. 마을이

 

* 구매목록

시그니처 엠보손수건 (아기꽃망울) 10장 + 온마을 엠보손수건 (마을이) 6장 = 총 16장 구매 (약 37,000원~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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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각기저귀(=천기저귀)

 

 

처음 사각기저귀(=천기저귀)라는 용어를 듣고 멘붕이 왔다. 기저귀..? 천기저귀가 왜 필수품이지? (일회용품에 익숙해져 있는 무지한 엄마 ㅠㅠ)  알고 보니 천 기저귀는 베개로 쓰이거나 목욕타월, 이불, 속싸개 대용으로 쓰이는데 의외로 용도가 다양해서 맘카페에서도 필수템이라고 추천해 주는 분들이 많았다. 

 

 

 

 

위 사진처럼 베개대용, 목욕타월, 외출 시 담요대용으로 쓰이는 듯? 일반 손수건이 비해 크기가 크고 좀 더 도톰한 손수건으로 이해하면 빠를 듯! 이것도 10개만 구매했다. 10개가 충분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부족하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일단 부족하게 사서 나중에 구매하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모든 출산준비물을 부족하게 쇼핑하고 당근을 활용하고 있다 ^ㅠ^;; 

 

* 구매목록

시그니처 사각기저귀 퓨어 5장 x 2 = 총 10장 구매 (약 50,000원 ~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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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내 물건도 구매했다 ㅋㅋㅋ 가볍게 외출할 때 쓸 "라메르 쿠션"과 "메이크업포에버 파우더" 그리고 세컨스킨에서 산전팬티도 구매했다. 만삭 때나 입으려나 했는데 20주차인 지금 내 배를 보면 다음주에 입어도 무방할 듯 ^^ 

 

이제 손수건 하나 다 샀는데,, 나머지 수유용품들이나 아기침대, 옷장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 당장 이사계획이라 무작정 사는 것도 조심스럽고 무튼 은근 심리적인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마음먹으려 했지만 태어날 우리 쑥쑥이와 튼튼이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좀 미안해지는 엄마마음..ㅠㅠ 엄마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채워가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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