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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동3

배뭉침과 태동의 차이, 입원생활 10일차 어머님을 보내드린지 거의 한 달이 지났다. 그리고 병원에 입원한 지도 벌써 11일차! 하루는 참 길게 느껴지는데 일주일, 한 달은 참..빨리도 흘러간다 ㅠㅠ 한 달후에는 우리 쑥튼이가 태어나려나? 좀 두렵다 무셔,,, 아직도 헷갈리는 배뭉침과 태동의 차이! 나는 다른 산모들에 비해 태동이 심해서 심음검사(태동검사)를 할 때면 우광쾅쾅 소리에 계속 움직여서 간호사쌤들을 난감하게 했다. 특히 첫째 쑥쑥이는 부동의자세로 있다면, 튼튼이는 매일 요리갔다 저리갔다 생난리 그래서 가끔 이렇게 잡아줘야함^.^ 베테랑 선생님은 여기에 휴지를 꽂아주시던데,, 쑥쑥이는 맨날 딸국질 튼튼이는 움직여서 모니터링 할 때는 묘하게 신경쓰임 우리방 산모들 중 한 분은,, 밤에도 시도때도없이 코를 골더니 심음검사할 때 애기 심장소리.. 2023. 11. 21.
29주차 임산부, 3주만에 급짧아진 경부길이 (유트로게스탄 질정+아달라트 처방) 지난주 29주 끝자락에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다녀왔다. 큰 무리 없이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짧아진 경부길이에 충격 ㅠㅠ 게다가 우리 튼튼이는 부정맥이 있는 것 같다는 소리에 멘탈이 나갔다. 초음파를 볼 때 오른쪽 옆구리를 너무 집중해서 보시길래 어딘가 안 좋구나 짐작은 했지만.. but,, 의사 선생님은 부정맥보다 경부길이가 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듯했다. 진료 첫마디가 그동안 불편함을 못 느꼈나고.. 배가 뭉치지 않았냐는 말씀에 당황해서 주절주절ㅠㅠㅠㅠ 난 당연히 쑥쑥이 튼튼이 신체부위가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보니 그게 배 뭉침이었다! 탁구공처럼 동그랗게 올라온 부분이 울애기 머리구나 했는데 (아 나 너무 둔하다..) 결국 질정과 혈압약(자궁수축에도움)을 처방받았다. 멘탈 털려 정확.. 2023. 11. 9.
(주간일기) 29주차 쌍둥이 임산부의 일상 (feat.당근마켓 중독) 요즘 어떻게 시간이 흘러가는지 잘 모르겠다. 집에만 있으니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슬퍼져서 집에서도 바쁘게 보내려고 노력 중이다. 덕분에 당근으로 타이니모빌도 득템하고 당근으로 시작해 당근으로 마무리되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온도도 벌써 52도가 넘었네?) 지난주 어머님을 보내드리고, 다시 일상생활을 보내는 하루가 어색하고 이상하다. 누구보다 성실히 새벽에 일어나 밝게 지내는 남편을 보니 찐 어른이구나 싶었다. 힘들 땐 나한테 기댔으면 좋겠다.. 29주가 되면서 태동이 아주 격해졌다. 이전에는 귀여운 물고기가 헤엄치는 뽕뽕뽕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둘이서 격투기를 하는지 태권도를 하는지 생난리다 ㅠㅠ 쌍둥이 커뮤니티나 카페를 방문하면, 선둥이/후둥이의 태동 차이가 심해서 고민하는 글들을 볼 수 있다! 나 역.. 2023.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