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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보파6

34주차 임산부 코로나감염, 증상/약/격리 출산 2주를 남겨두고 코로나에 걸렸다. 34주 차에 코로나라니 욕이 절로 나옴. 4인실 방을 같이 쓴 한 산모가 코로나에서 양성이 나와 증상이 있는 산모들은 코로나 검사를 하기로 -_-; 사실 이 부분도 어이가 없었다.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는 무조건 다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병원에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모여있고, 산모들이 병실에만 있는 것도 아닌데! “지침”상 증상이 있고 본인이 원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는 간호사와 전공의설명이 좀 어이가 없었다. 증상이 없으면 굳이 검사는 안 받아도 된다라는 말이잖아? 나는 코감기가 있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양성 판정받은 산모는 1인실로 격리됐다. 1인실로 이동되자마자 그 자리에 다른 산모가 오길래 이게 뭐지?? 잉? 싶었다... 2023. 12. 12.
마의 34주가 왔다, 울산대병원 입원 25일차(수술택일?) 코골이 산모가 가고 코골이+초예민 산모가 왔다. 덕분에 나는 코감기에 미칠 노릇이고 ㅠㅠ (그렇게 전화하고 코 골고 유난 떨 때 알아봤음 ㅡㅡ) 매일 통화만 1-2 시간 하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참 극성이다.. 시시콜콜 남편에게 보고하고 조금이라도 아프면(흔한 부작용) 징징거리는데 참 할많하않;;; 그래도 장기입원 약 4주 차에 접어든 지금은 1인실의 비용을 생각하면 이 정도는 내가 참아야 하나 싶다^^ 오늘부로 난 34주 차다 되었다! 마의 34주ㅋㅋㅋ 아직 수술날짜도 안 잡혔는데 빠르면 다음 주 아니면 37주까지 내가 잘 버틸 수 있을지 긴장(두둥) 아마 이번 주 중으로 수술날짜도 잡을 듯? 하다. 오빠가 군밤을 해왔다. 최고의 간식ㅋㅋㅋ 어제도 1층 편의점에 갔지만 먹을만한 음식이 없었다. 과자 먹.. 2023. 12. 4.
33주 쌍둥이 산모, 자궁수축 장기입원은 계속 ing(울산대학교병원) 어느덧 병원에 입원한 지도 3주가 흘렀다. 1인실>6인실>4인실로 옮기면서 늘 집에 갈 수 있겠지라며 기대했지만 이제는 마음을 비웠다. 지난주 라보파를 떼고 나서 수축이 심하게 와서 (말로만 듣던 반동수축인가😤) 다시는 떼지 않으리 다짐했다 ㅠㅠ 한편으로는 배가 아프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병원에 있어서 마음은 편안했다. 갑작스럽게 우왕좌왕할 필요 없으니까 (이마저도 j스럽ㅋ) 병원밥도 서서히 적응되었고 4인실이라 깊은 적막은 흐르지만 그래도 감사했다. 물론 코골이 산모가 떠나고 전화봇+초예민 산모가 왔지만 밤에 잘 수 있는 게 어디냐며 ㅎㅎㅎ 울산대는 주삿바늘을 4일에 한 번씩 교체하는데 이상하게도 오른쪽 손이 덜 아프다. (다른 병원은 바늘을 교체할 때 샤워를 한다는데 여긴 수액을 늘 달고 있어야.. 2023. 12. 2.
31주 쌍둥이 임산부, 입원 7-8일차 (자궁수축&경부길이) 어느덧 병원에 입원한 지 일주일 ㅠㅠ 처음에 긴 입원생활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했는데 생각보다 병원에서의 일정은 꽤나 타이트하다😢 -오전 5시~6시 : 태동검사+혈압검사 -오전 7시20분 : 아침식사 -오전 10시 : 태동검사+혈압검사 -오후 12시30분 : 점심식사 -오후 2시 : 혈압측정 -오후 3시 : 태동검사 -오후 4시-6시 : 의사 회진 -오후 5시 30분 : 저녁식사 -오후 8시 : 혈압검사+질정처방 -오후 9시 : 수액확인 -오후 11시 : 소등 게다가 1인실이 아닌 이상 잠을 잘 수 없는 환경^.^; 우리 병실에 있는 코골이 산모때문에 새벽에 너무 화가났다. 탱크수준으로 골아서 간호사한테 말을 해야하나,, 쪽지를 줘야하나 고민하는 것 마저 스트레스라ㅠㅠ 결국 에어팟 노이즈캔슬링으로 내.. 2023.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