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여행 모음zip (사운드앤센스/나영밀/하이푸딩/에버어뮤즈/무지개펜션에스프레소/머그정)

 

남편과 분기에 1번씩 좋은 숙소에서 1박을 하자는 야심 찬(?) 목표에 따라 이번 2분기는 거제도 여행을 떠났다. 사실 난자 채취하고 3일 후라 몸에 무리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 무증상! 게다가 너무 잘 먹고 잘 돌아다녔다. 예약한 숙소와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 카페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던 곳이라 블로그에 기록하기로

 

 

#사운드 앤 센스

 

거제도에 가보고 싶은 숙소가 많은데 지평집은 다음 생애에나 갈 수 있으려나 ^^ 아쉬운 마음에 예전에 예뻐서 저장해둔 사운드 앤 센스라는 숙소를 예약했다. 1박에 20~30 선이었고 스파공간이 있다. 

 

 

집에 있는 디터람스도 잘 안쓰면서.. 여기서 온갖 바이닐은 다 개봉해서 음악감상을 했다. 거제도 입구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이라 위치가 좀 아쉬웠지만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고, 침대도 편했다. 스파는..ㅠㅠ 당분간 탕목욕이 금지라 족욕만 했다.

 

 

 

 

#나영밀

꼭 가보고 싶었던 나영밀! 빨리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었다. 10분? 정도 기다렸고 차에서 뭐 먹을지 행복한 고민 ㅋㅋㅋ 톳유부파스타, 곱창김에 싼 닭튀김, 가지구이를 주문했다. 인테리어도 아늑했고 다른 식당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들이 많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좋았다. 의외로 기대 안 한 가지? 요리가 맛있었다. 톳유부파스타를 먹고 나면 소스가 남는데 밥을 주문해(무료) 소스에 비벼 먹는 걸 추천! 옆테이블에서 맛있게 슥-삭 비벼먹길래ㅋㅋㅋ 따라먹어봤는데 성공적이었다.

 

 

#에버어뮤즈

오빠가 찾은 카페! 빈티지 가구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너무 좋아서.. 반했다. 남편피셜 여태까지 가 본 카페 중 젤 좋았다고! 임스, 프리츠한센, 디터람스 등 오빠 눈은 이미 반은 돌아갔다. 또 중고나라에 슬쩍 검색해보는 그의 손길 ㅋㅋㅋㅋ 

 

 

날씨가 흐려서 따뜻한 진저레몬티를 먹었다. 그리고 아라비아 핀란드 컵도 판매 중이다~ 카페에서 파는 코코넛이 들어간 디저트가 있는데 정말 강츄.. 넘 맛있어서 포장해 갔다.

 

 

#무지개펜션에스프레소

숙소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카페~ 노부부가 운영하는 에스프레소바인데 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커피 가격은 좀 비싼 편? 인테리어나 다 좋긴 했지만 나는... 다음에 또 방문할 것 같지는 않다. 근처에 볼 일이 있다면 가보길 추천!

 

 

 

 

#머그정

마지막날 일정으로 방문한 머그정! 여기는 오히려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맛있었다. 아르바이트생이 조금 어리바리했지만 음식은 괜찮은 듯~ 오빠가 주문한 메뉴보다 내가 시킨 배추 삼겹 한상이 훨씬 맛있었다ㅋㅋ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지만.. 난 똥손이니까 ^ㅠ^

 

 

의외로 가볼 만한 곳이 많았던 거제도! 젤 기억에 남는 건 나영밀~ 나영밀에서 먹은 건강한 메뉴를 또 먹으러 가고 싶네 ㅠㅠ 울산 돌아오는 길 풀놀이농장에 들려서 고사리도 구매했다. 몸이 회복이 되면 또 가고 싶다 거제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