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혈2 임신 8주차, 젤리곰 초음파 그리고 계속되는 갈색혈 6주 차 대량출혈 이후 눕눕생활 중! 지루하고 허리가 아프지만 집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나에게 아가들이 쉬어달라는 신호로 생각하고 있다(정신승리^^) 8주 차가 되면서 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얼굴에 열이 많아졌고, 입덧이 심해졌다. 8주 차 4-5일쯤에는 입덧약이 먹히지 않아 약 수를 늘려야 하나 싶었음.. 무튼 콩닥콩닥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초음파를 보고 왔다. 누구를 쑥쑥이 튼튼이로 불러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수줍음 많은 요 아이는 크기가 2.05cm! 심장소리가 기차소리 or 말굽소리에 따라 미리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내 귀에는 다 기차소리 같고 분간이 잘.. ㅠㅠ 아직 피고임이 그대로 있어서 초음파를 볼 때마다 맴찢이다. 그래도 7주 차와 비교했을 때 피고임이 좀 줄어들었나 싶기도 했지.. 2023. 6. 16. 임신 6주차, 폭풍 출혈/하혈에 멘탈이 탈탈탈(feat.절박유산) 울 아가들 심장소리 듣기 하루 전 날.. 몸이 이상하게 피곤했다. 배도 뭉치고 엉덩이 치골뼈 근육이 콕콕 쑤시더니 뭔가 주르륵.. (심지어 가족들에게 임밍아웃 하기 이틀 전이었다 ㅠㅠ) 변기는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새빨간 피가 계속 주르륵 나왔다. 화장실 앞에서 아쩔 줄 몰라하는 오빠 앞에서 난 계속 울먹거리며 어떡해 어떡해.. 거렸고 응급실을 가야 하나? 어쩌지? 잘못된 건가? 멘탈이 탈탈 털렸다. 내가 화장실에서 쏟아지는 피에 폭풍눈물 흘릴 동안 남편은 침착하게 맘카페와 블로그에 검색했더니! 내 주수에는 비교적 흔한 일이라고 컴 다운시켰다. 그래도 피를 봤는데..? 일단 응급실을 가도 별다른 치료가 없다는 수많은 후기를 보고 침대에 누웠다. 피가 날 때는 눕눕 말고는 해결법이 없다고 함 이 날.. 2023. 5.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