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극초기하혈1 임신 6주차, 폭풍 출혈/하혈에 멘탈이 탈탈탈(feat.절박유산) 울 아가들 심장소리 듣기 하루 전 날.. 몸이 이상하게 피곤했다. 배도 뭉치고 엉덩이 치골뼈 근육이 콕콕 쑤시더니 뭔가 주르륵.. (심지어 가족들에게 임밍아웃 하기 이틀 전이었다 ㅠㅠ) 변기는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었다. 새빨간 피가 계속 주르륵 나왔다. 화장실 앞에서 아쩔 줄 몰라하는 오빠 앞에서 난 계속 울먹거리며 어떡해 어떡해.. 거렸고 응급실을 가야 하나? 어쩌지? 잘못된 건가? 멘탈이 탈탈 털렸다. 내가 화장실에서 쏟아지는 피에 폭풍눈물 흘릴 동안 남편은 침착하게 맘카페와 블로그에 검색했더니! 내 주수에는 비교적 흔한 일이라고 컴 다운시켰다. 그래도 피를 봤는데..? 일단 응급실을 가도 별다른 치료가 없다는 수많은 후기를 보고 침대에 누웠다. 피가 날 때는 눕눕 말고는 해결법이 없다고 함 이 날.. 2023. 5. 31. 이전 1 다음